“근교 농업과 도시농업 인프라 탄탄”

2016-04-27     월간원예

대전광역시농업기술센터 홍종숙 소장

대전광역시는 도시의 이미지가 강하다. 도시농업이 활성화 돼 있는지?
우리 지역은 생업형 도시 근교 농업과 취미 중심 도시농업의 인프라를 각각 잘 갖추고 있다. 대전광역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도시농업, 전원생활, 친환경농업 등 총 6개 교육과정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주말농장 ‘행복농장’이 마침 4월 개장했다. 참가자는 1년에 분양비 1만원 내면, 각자 분양받은 20㎡(6평) 텃밭에 연말까지 원하는 작물을 심어 수확할 수 있다.

대전의 특화작목은 무엇인지?
포도, 배, 블루베리, 버섯, 화훼, 축산이다. 비록 지난해 정부의 FTA 폐업지원 사업에 따라 많은 농가가 폐업 신청을 하긴 했으나, 여전히 포도는 대전의 주요 작목이다. 그중에서도 씨가 없고 단맛이 강한 ‘델라웨어’ 품종은 대전이 연중 전국에서 가장 빨리 출하한다. ‘델라웨어’ 품종은 국내 포도 품종의 73%를 차지하는 ‘캠벨얼리’ 품종보다 출하 시기가 빨라 가격 경쟁력이 높고, 씨가 없어 먹기 편하기 때문에 어린이가 있는 가정이나 유치원에서 선호한다.
취재/이나래 기자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5월호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