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인증 후 백화점 납품하는 성주 참외

2017-06-30     월간원예

 

경북 성주시 김순규·박경숙 부부 

 

성주군 김순규 대표는 참외를 재배하면서 저탄소 인증을 받았다. 생산한 참외 대형 백화점과 월향농협APC를 통해 출하한다. 판로 확보에 있어서는 걱정이 없다. 오히려 백화점과 직거래 물량을 늘릴 계획이다. 저농약 인증 제도가 사라지기 전에도 사전취득 인증으로 농산물우수관리인증(GAP)를 받았다.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배출 등 환경오염을 먼저 생각해 저탄소 인증 농산물 생산에 동참한 김순규 대표는 판로 확보를 위해 여러 가지 농산물 인증 제도를 알아보고 있다. 

다겹 보온 커튼과 자동개폐장치 사용
김순규 대표는 참외 농가로써는 초창기에 저농약 인증을 받았다. 그만큼 농산물 인증제도에 대한 관심이 많다. 그를 포함한 용문작목판 전체가 저농약 인증 받았었고 지금은 저탄소 또는 무농약 인증을 받았다. 
그의 현재 참외 재배 면적은 약 7930㎡로 가장 넓었을 때는 배에 가까운 1만4880㎡이나 됐다. 하우스는 10개 동으로 따뜻한 성주 날씨 덕분에 난방 시설 없이 11월에 파종해 8월 말까지 수확한다.
저온기에는 에너지 소모가 필요 없는 다겹 보온 커튼을 이용해 재배하고 있다. 게다가 보온터널 자동개폐장치도 사용하고 있어 투입되는 노동력이 많이 줄었다.
재배 규모는 5000주, 한 해 평균 3t 정도의 수확량을 기록한다.

이원복 기자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7월호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