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생분해성 필름 멀칭 평가회 개최

강원농기원, 2018년 시범사업 추진

2017-09-27     이혜승 기자


[이혜승 기자]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박흥규)은 옥수수에 대한 생분해성 필름 멀칭효과를 농업인 및 관계기관과 공유하고자 지난 9월 12일 영월군 옥수수 보급종 채종단지에서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

 

멀칭은 잡초방제, 양분유실 저감, 지열상승에 의한 농작물의 수량 향상 등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반면, 농업인의 고령화로 인한 수거 노동력의 부족과 멀칭필름(비닐)의 토양잔류, 소각이나 매립 시에 발생하는 환경호르몬 유출, 다이옥신 발생 등 부정적인 영향도 심각한 실정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천연소재(지방족 폴리에스테르, 전분 등)를 주성분으로 한 생분해성 필름이 개발되었고, 이를 옥수수에 적용한 결과, 관행필름에 비해 생산·수량차이가 없었으며, 그동안 문제되었던 조기분해 해결로 로터리 작업이 편리하고, 멀칭비용도 10a당 5만5000원이 절감(비닐 제거비용 14만원 절감으로 비용 상쇄) 되어, 현장에서 이용가치가 높을 것으로 본다.

 

농가 현장에서도 생분해성 필름 효과에 만족하고, 농정 부서에서 생분해성 필름 구입자금을 지원해 주기를 희망하고 있다. 강원도농업기술원에서는 생분해성 필름멀칭 홍보와 적용확대를 위해 2018년도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원도농업기술원 033-248-60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