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배 연구 우리배동호회, 새 이름으로 배 산업 활성화 노력

겨울 정기 총회서 ‘우리한국배연구회’로 명칭 변경

2018-02-02     이나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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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원예 이나래 기자]우리배동호회가 ‘우리한국배연구회’로 명칭을 바꿔 거듭났다.우리한국배연구회는 지난 1월 25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회의실에서 2018년도 정기 총회를 개최했다.

연구회는 이번 회의에서 그동안 사용했던 ‘우리배동호회’의명칭을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올해 하반기 열릴 우리배 한마당 큰잔치 행사 등 사업 계획을 승인했다.

18년 전통 ‘우리배동호회’, ‘우리한국배연구회’로 명칭 변경
“오랫동안 배 농업인들의 사랑을 받아온 우리배동호회의 전통을 유지하면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단체가 되기 위해 명칭을 ‘우리한국배연구회’로 변경할 것을 가결합니다.”

권상준 우리한국배연구회장이 단체명 변경 건을 가결하자 장내에 박수가 터졌다. 이번 정기총회에는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연구소 관계자들과 전국 배주산지 농업기술센터 공무원, 배 관련 원예농협 실무자, 배 농업인 등이 참석했다.

명칭 변경 건은 수 년 전부터 단체 내에서 건의된 사항이다. 우리배동호회는 국내에서 육성된 배 품종의 보급과 홍보를 위해 각별한 노력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동호회’라는 명칭 때문에 단순 친목단체로 인식되는경우가 많았다.

이날 총회에서는 배 품종별 상자를 제작하는 방안에관한 논의가 이어졌다. ‘추황’, ‘화산’, ‘신화’ 등 소비자 기호도에 맞는 품종이 많이 개발돼 재배·유통 중임에도 불구하고 홍보가 부족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권상준 회장은 “앞으로 우리 배 산업에 웃음과 기쁨이 이어지는 날들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강삼석 농촌진흥청 배연구소장은 “국산 배 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농업인 여러분들을 생각하며 다양한 배 품종을 개발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