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아스파라거스 수출 성공 우보농산 설동준 대표

2009-09-01     월간원예

 

“까다로운 일본인도 인정한 고품질 아스파라거스”

 

강원도 홍천에서 19년째 아스파라거스를 생산하고 있는 우보농산 설동준 대표. 그는 국내 최초로 아스파라거스를 생산한 선구자인 동시에 아시아 제일의 아스파라거스 시장인 일본에 첫 수출을 성공시킨 신화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아스파라거스 사랑이 재배까지
전국 아스파라거스 재배 농업인 160여명으로 이루어진 ‘아스파라거스생산자협회’의 회장이기도 한  설동준 씨는 국내 최초로 아스파라거스 생산에 성공한 주인공이다. 아스파라거스 생산에 뛰어들기 전 그는 잘나가던 무역가였다.
“일본을 자주 드나들다보니 아스파라거스의 좋은 점을 익히 알고 있었지요. 그때도 일본은 유럽에서 아스파라거스를 수입하고 있었는데 일본친구에게 한국 아스파라거스는 왜 수입하지 않느냐고 물었더니 한국에서는 아무도 아스파라거스를 생산하지 않는다는 의외의 대답이 돌아왔어요.”
그때부터 국내 농업인들에게 아스파라거스 생산을 권유했다는 그는 ‘그렇게 좋으면 당신이 하지 왜 남에게 알려주기만 하느냐’는 어느 농업인의 말에 자극을 받아 직접 아스파라거스를 생산하기에 이르렀다.
일본에서 3년 동안 아스파라거스 재배 기술을 습득한 설동준 씨는 1990년부터 본격적으로 국내에서 아스파라거스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2009년 8월호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