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도 맛집에서 만나는 별미 닭해물탕과 산낙지 샤브샤브…다채로운 건강밥상도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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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도 맛집에서 만나는 별미 닭해물탕과 산낙지 샤브샤브…다채로운 건강밥상도 인기
  • 김영수 기자
  • 승인 2020.02.21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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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풍경 제공
사진 = 풍경 제공

서해안은 예로부터 아름다운 낙조로 유명한 여행지 중 하나다. 완만한 해변의 동해안과 달리 굽이굽이 치듯 펼쳐진 다도해와 물때에 맞춰 열리는 바닷길 등이 여행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특히 대부도는 겨울철 낙조를 감상하러 떠나기에 좋은 곳으로 각광받고 있다. 때 묻지 않은 자연경관을 마음껏 눈에 담을 수 있으며 잘 닦인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를 즐기는 것도 주말의 힐링을 완성해 준다.

최근에는 대부도 내 숙박시설, 편의시설 등이 잘 갖춰지면서 아예 1박 2일 정도의 여행을 고려하고 찾는 이들도 부쩍 늘었다. 모름지기 여행길에서는 식도락을 빼놓을 수 없는 법인데 오랜만에 소중한 이들과 집을 나서 외식할 만한 메뉴를 찾는다면 평소에는 잘 접하지 못 했던 별미들을 눈여겨보게 된다.

대부도 맛집으로 여행객들과 블로그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풍경은 서해안에서 즐기는 닭해물탕과 산낙지 샤브샤브 등의 음식이 특징이다.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자연친화적인 실내에서 식사할 수 있도록 황토로 내부를 꾸민 것도 인기 요소로 꼽힌다.

선재도 맛집이라고도 알려진 풍경에서 판매하는 닭해물탕은 일반적인 해물탕과 달리 두툼한 닭을 넣어 함께 끓여내는 요리다. 해산물의 맛과 닭의 쫄깃한 살코기를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연령대를 불문하고 만족도가 높게 나타난다.

이곳의 산낙지 샤브샤브는 대부도 앞에서 직접 잡은 것들을 취급하고 있으며 곤드레밥과 파전 등의 건강밥상 메뉴도 판매한다.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10여가지 반찬들은 물론 20인 이상 단체 예약 후 방문할 경우 추가 반찬이 더 제공된다.

풍경 관계자는 “음식을 만들 때 정성과 원재료의 맛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 미원 등의 화학조미료를 첨가하지 않고 어머니의 손맛을 느낄 수 있도록 천연 조미료만으로 맛을 내고 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