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가진 ESG 미래기술을 정책과 시장, 투자로 연결하기 위한 자리가 국회에서 마련됐다.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ESG 미래기술 국회포럼’은 콜라보숲사회적협동조합과 염태영 국회의원실이 주최하고 기후에너지환경부가 후원했다. 이날 포럼에는 국회의원과 산업계, 공공기관, ESG 전문가,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해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기술과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했다.
이번 포럼은 단순한 ESG 담론을 넘어 산업 현장에서 실제 적용되고 있는 기술과 기업의 사례를 소개하고, 기업이 현장에서 겪고 있는 제도적·사업적 과제를 정책 및 공공기관, 투자, 시장과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포럼 시작 전부터 ESG 기술과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참석한 기업 및 기관 관계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발표기업 간에는 서로의 기술을 살펴보고 협력 가능성을 논의하는 모습도 곳곳에서 이어지며 단순 발표 행사를 넘어 새로운 네트워크가 형성되는 현장이 됐다.
포럼에서는 에너지 절감과 탄소감축, 친환경 기술, 안전·스마트 혁신, ESG 데이터 및 경영시스템, 지속가능한 산업전환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과 전문가들이 현장 중심의 기술과 사례를 발표했다.
특히 기업이 실제 사업 현장에서 확보한 기술 경쟁력과 함께 상용화 및 판로 확대 과정에서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 제도 개선의 필요성 등이 함께 제시되면서 ESG 정책과 산업 현장의 간극을 좁혀야 한다는 데 참석자들의 공감대가 형성됐다.
또한 ESG가 기업의 사회공헌이나 선언적 활동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기업 경쟁력과 산업 전환을 위한 핵심 전략이 돼야 한다는 점도 강조됐다.
콜라보숲사회적협동조합 김지윤 이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좋은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제도와 판로 등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 현장의 현실을 언급하며, 기술과 정책·공공기관·투자·시장을 연결하는 민간 실행 플랫폼의 역할을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좋은 기술이 현장에서 사라지지 않도록, 좋은 정책이 문서에 머물지 않도록 협력을 이어가겠다”며 기업의 기술과 현장의 목소리가 실제 사업과 정책 제안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연결하고 그 과정과 성과를 기록·확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