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트아동복지회(회장 신미숙)는 지난 10월 21일부터 22일까지 경북 안동에서 ‘2026 홀트 전국후원회 수련회’를 개최하고, 캄보디아 데이케어센터 지원을 위한 모금 성과와 국내외 후원 활동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련회는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는 후원회원들이 한 해 동안 추진한 나눔 활동을 돌아보고, 지역별 후원회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서울, 대구, 부산, 인천, 포항, 광주, 고양, 달구벌, 본리 등 전국 9개 후원회 회원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된 수련회 첫날에는 전국후원회 회장단 회의와 기념식이 열렸다. 기념식에서는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각 후원회 소개, 모금 성과보고, 후원금 전달식, 공로패 및 감사패 수여, 회계보고 등이 순서대로 진행됐다.
올해 홀트 전국후원회는 캄보디아 아동을 위한 데이케어센터 지원 사업에 참여해 총 3,267만 7천 원의 후원금을 모금했다. 이는 당초 목표로 설정한 4천만 원의 약 82%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모금된 후원금은 캄보디아 아동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돌봄과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데이케어센터의 시설을 개선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시설 보수와 외관 정비, 놀이공간 조성, 교구 및 학습자료 마련 등에 단계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수련회에서는 캄보디아 데이케어센터 지원 외에도 국내외 도움이 필요한 아동과 가족을 위한 후원금 전달이 이어졌다.
유병종 본리후원회 초대회장은 아동·청소년 지원을 위해 100만 원을 전달했으며, 본리후원회는 위기가정아동을 위한 후원금 700만 원을 지원했다. 포항후원회도 네팔 긴급구호를 위한 후원금 100만 원을 전달하며 해외 지원 활동에 동참했다.
국내 장애인 체육 발전을 위한 지원도 진행됐다. 홀트 전국후원회는 고양홀트휠체어농구단에 20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으며, 최명신 전국·서울후원회장 역시 별도로 200만 원을 지원했다.
고양홀트휠체어농구단에 전달된 후원금은 선수단이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전국후원회는 아동과 가족을 위한 복지 지원뿐 아니라 장애인 체육 분야에서도 후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오랜 기간 후원회 발전과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회원들을 격려하는 시상식도 마련됐다.
부산후원회와 광주후원회의 강점숙·강성숙 회원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김경옥 본리후원회장과 신동규 포항후원회장, 한선희 고양후원회 부회장에게는 감사패가 전달됐다.
수련회 둘째 날에는 참가자들이 안동의 주요 문화 명소를 함께 둘러보며 지역별 후원회원 간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회원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각 지역의 후원 활동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향을 모색했다.
현재 홀트 전국후원회에는 총 186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전국후원회는 이번 수련회를 계기로 지역 간 협력을 강화하고 국내외 아동과 가족을 위한 나눔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신미숙 홀트아동복지회장은 “국내외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주신 홀트 전국후원회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회원들의 후원이 아동과 가족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며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명신 서울후원회장 겸 전국후원회장은 “각 지역에서 이어온 나눔이 모여 국내외 아이들에게 안전한 돌봄 공간을 마련할 수 있어 뜻깊다”며 “이번 수련회를 통해 나눔의 가치를 다시 확인한 만큼, 앞으로도 한마음으로 협력하며 ‘사랑을 행동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홀트아동복지회는 1955년 설립된 아동·가족 사회복지 전문기관으로, 위기가정아동과 자립준비청년, 한부모가족, 장애인, 지역주민, 해외 취약아동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복지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