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바이오, 푸드위크코리아서 건강식품과 K스낵 동시 출격…국내외 바이어 접점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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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바이오, 푸드위크코리아서 건강식품과 K스낵 동시 출격…국내외 바이어 접점 넓힌다
  • 이혁희 국장
  • 승인 2026.10.3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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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보고바이오 제공
사진: 보고바이오 제공

바이오기업 보고바이오가 오는 11월 4일부터 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6 푸드위크코리아에 참가해 국내외 유통 바이어와의 접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주력 건강식품인 산삼비책 진 더 블랙과 원 더 레드에 신제품 산삼 김스낵 김삼미 오리지널·와사비를 더해 서로 다른 소비층과 유통채널을 겨냥한다는 전략이다.

올해 21회를 맞는 푸드위크코리아는 국내 식품기업과 유통사, 해외 바이어, 소비자가 함께 참여하는 국제 종합 B2B2C 식품전이다. 11월 4일부터 나흘간 코엑스 A·B·C홀과 The Platz홀, 컨퍼런스룸에서 진행되며 주최 측은 30개국 1,000개사, 1,800부스, 약 6만 명의 참관객을 예상하고 있다. 2025년 행사에도 5만5,711명이 방문했다. 전시 범위는 건강식품과 가공식품, 간편식, 스낵부터 식품 원료, 스마트 물류·유통, 제조·포장설비, 식품 AI와 그린바이오까지 식품산업 전반을 아우른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제품 전시와 함께 실제 판로 개척을 위한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11월 4일부터 5일까지 The Platz홀에서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하는 K-FOOD+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가 진행되며, 4일부터 6일까지 C홀에서는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식품기업을 대상으로 K-FOOD 비즈니스 상담회와 글로벌 빅바이어 1대1 상담이 운영된다. 글로벌 유통사와 수입사, 온라인 플랫폼 등과 직접 접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참가기업에는 실질적인 수출 테스트 무대가 된다.

지난해 성과도 이러한 성격을 보여준다. 2025 푸드위크코리아에서는 국내 바이어 123개사가 참여해 총 629억원 규모의 상담이 진행됐으며 국내 유통사 입점 상담 556건, 수출·유통·제품 관련 컨설팅 102건이 집계됐다. 전시장 부스에서 별도로 이뤄진 상담과 계약은 포함되지 않은 수치다.

보고바이오가 이번 전시회에 서로 성격이 다른 두 제품군을 동시에 내놓는 것도 이런 유통 구조를 고려한 결정이다. 산삼비책 진 더 블랙과 원 더 레드는 안헌식 회장을 중심으로 오랜 기간 축적해 온 산삼 조직배양, 산삼배양근 생산과 진세노사이드 연구를 기반으로 한 대표 제품이다. 프리미엄 건강식품과 선물시장을 비롯해 약국, 전문매장, 기업 특판 등 다양한 유통채널을 염두에 둔 제품군이다.

반면 새롭게 선보이는 김삼미는 산삼배양근분말을 김스낵에 접목한 제품이다. 오리지널과 와사비 두 가지 맛으로 출시됐으며, 바삭한 김과 볶은 현미를 결합해 산삼 소재를 보다 일상적인 간식 형태로 풀어냈다. 보고바이오 입장에서는 기존 건강식품 고객을 넘어 편의형 스낵과 K푸드를 찾는 국내외 바이어까지 접점을 넓힐 수 있는 제품이다.

올해 푸드위크코리아 C홀 역시 K스낵과 기능성식품 등 차세대 K푸드를 주요 전시 영역으로 구성하고 있으며, A홀 앞 로비에서는 2026년 출시 제품을 소개하는 신제품 특별관 THE NEXT도 운영된다. 최근 식품전시회가 단순 시식 행사를 넘어 신제품 발굴과 유통 검증의 장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보고바이오 관계자는 “산삼비책이 보고바이오의 연구기술과 프리미엄 건강식품 경쟁력을 보여주는 제품이라면 김삼미는 산삼배양근이라는 소재가 일반 식품시장까지 얼마나 확장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제품”이라며 “이번 푸드위크코리아에서 국내 유통사뿐 아니라 해외 바이어와 직접 소통하며 제품별 시장 가능성과 새로운 유통채널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산삼 연구에서 출발한 보고바이오가 푸드위크코리아에서 건강식품과 K스낵을 동시에 선보이는 것은 단순한 제품군 확대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연구개발한 바이오 소재를 서로 다른 소비시장에 적용하고, 이를 실제 유통과 수출로 연결할 수 있는지를 현장에서 검증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