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정화식물 기르기-접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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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정화식물 기르기-접란
  • 월간원예
  • 승인 2010.12.0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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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 및 유지관리

우리집 거실·주방의 새가구증후군 날려 보내는 클로로피텀(접란)


쪾영명 : Spider plant
쪾학명 : Chlorophytum comosum ‘Vittatum’


일명 접란 또는 나비란이라고 부르는데 사실 난이 아닌 백합과에 속하는 관엽식물로 시원하게 뻗은 잎의 모양과 색감이 싱그럽고 활기찰 뿐만 아니라 작고 하얀 꽃이 언제나 피어 즐거움을 더한다. 실내, 온실, 일광욕실에서 잘 자라며 생명력이 강하다. 잎에 흰색 또는 노란색의 긴 무늬를 더 또렷하게 만들려면 햇살이 늘 들어오는 곳에 놓아두어 시원하고 예쁜 무늬를 즐긴다.


공기정화 효과에 따른
생활공간 배치 추천    : 거실, 주방 

클로로피텀(접란)은 공기정화식물 중에서 공중걸이로 가장 적합한 식물이다. 포름알데히드와 일산화탄소 제거 효과가 우수하므로 거실이나 주방이 좋다. 특히 페인트냄새 제거 능력이 탁월하므로 새로 이사를 하거나 새 가구를 들일 경우 접란을 이용하면 냄새가 제거되어 건강에 이롭다.
계절에 따라 유리병에 넣어 수경재배를 하면 여름엔 시원해서 좋고, 가을, 겨울에는 가습효과까지 가능하다.

백합과로 원산지는 남아프리카이다. 일반적으로 클로로피텀(접란)은 영어 명칭에서 ‘airplane plant(비행기 식물)’로 불려지기도 한다. 이 식물은 1984년 NASA의 첫 연구결과가 발표되었을 때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발표된 결과에 따르면 이 식물은 실내공기에 함유된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능력이 가장 높았기 때문이다.
비타툼(하얀 줄무늬 잎이라는 뜻이 있음) 품종은 가장 일반적인 접란이다. 이 식물은 중앙에 노란색이나 크림색 줄무늬를 가진 초록색 잎이 인상적이다. 잎의 길이는 대략 15~30cm 정도이다. 아치를 그리는 가느다란 줄기들을 올리는데, 그 끝에서는 사실상 일년 내내 작고 하얀 꽃이 피어있다. 꽃이 피고 나면 공중에 떠있는 새끼식물이 자라 나온다.

식물의 이용
클로로피텀은 공기정화식물 중에서 걸이용 화분으로 가장 적합한 식물이다. 가정에서 화분을 배치하는 방법은 바닥에 놓은 방법뿐 아니라 벽에 부착하는 방법 또는 공중에 매다는 방법도 있다. 클로로피텀 화분에서 자란 새끼식물은 분리해서 번식시켜도 되고, 그냥 모체에 붙여두어도 된다. 공중에 떠 있는 새끼식물을 만드는 식물류는 걸이용 화분을 사용하면 모양이 매우 예쁘다. 공중걸이 화분의 위치는 생육기에 회전시켜 주어야 균일하게 자라게 된다.

재배 및 유지관리
반양지에서 반음지에서 낮에는 18~24℃, 밤에는 13~18℃에서 잘 자란다.
너무 건조하면 진딧물, 개각충, 깍지벌레가 생길 수 있으므로 흙은 항상 촉촉하게 관리한다. 흙 표면이 마르면 물을 주며 비료는 봄과 여름에는 정기적으로, 가을과 겨울에는 덜 준다. 수경재배 용액에서나 다용도 배합토에서나 잘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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