깻잎수확이 쉬운‘상엽’ 국내최초 녹비작물 ‘청풍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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깻잎수확이 쉬운‘상엽’ 국내최초 녹비작물 ‘청풍보라’
  • 월간원예
  • 승인 2012.12.0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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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할 작물은 깻잎의 수확작업이 용이한 잎들깨 ‘상엽’과 국내최초 녹비작비 헤어리베치 ‘청풍보라’이다.

 

깻잎의 수확작업이 쉬운 잎들깨「상엽」


최근 연구에 의하면 깻잎에는 뇌세포 대사기능을 촉진하여 학습능력을 향상시키고 기억력 감퇴를 예방하며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신선 잎채소로서 인기가 높아 지역 특산품으로 고소득 작물로 자리를 잡고 있다.
잎들깨 ‘상엽’은 기존의 품종보다 경장이 짧고 잎이 최대로 자랐을 때 크기가 작아 상품성이 높은 깻잎 수확량이 많으면서 전체 잎 중에서 속잎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 잎 수확작업이 용이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기존 품종에 비하여 키 (62cm)가 약 8㎝ 정도 작아서 겨울재배 시 잎들깨 수확기가 여름까지 연장이 되더라도 수확작업이 용이하며, 잎이 최대로 자랐을 때 잎 길이(15.7㎝)가 0.8㎝ 정도 작아서 상품성이 우수한 잎을 많이 수확할 수가 있으며, 특히 상품잎 중에서 속잎이 차지하는 비율(60.3%)이 높아 깻잎 줄기의 손상 없이 잎을 수확 할 수가 있는 장점이 있다. 10a당 수확가능 깻잎수는 약 3,948천매 정도이며, 잎들깨 재배에서 많이 나오는 녹병에 대해서도 저항성이 매우 강한 편이다. 잎들깨‘상엽’은 기본식물, 원원종, 원종 등 종자증식 단계를 거쳐 2014년 이후부터 농가에 보급될 예정이다.

육성자 :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 두류유지작물과 농업연구관 심강보

 


추위에 강하고 녹비량이 많은 국내최초 녹비작물 「청풍보라」


최근 국민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과 사회여건 변화에 따른 외국산과 차별화된 친환경, 웰빙, 식품안전 등 안전·안심 먹거리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증대되고 있다.
정부에서는 친환경농업육성법을 제정하고 2015년까지 화학비료·농약을 15% 절감하는 정책으로 “녹비작물 종자대지원”사업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녹비작물 재배면적이 2000년 28,869ha에서 2011년 98,098천ha로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녹비작물 종자는 거의 외국에서 수입하여 재배하고 있으며 수입종자의 월동률과 안정적인 녹비량 확보가 어렵고, 최근 자운영 종자는 확보를 못하여 공급을 중단하는 등 녹비종자를 확보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그래서 녹비용 종자의 국산화와 안정적인 종자 공급을 위하여 국내 및 외국의 유전자원을 수집하여 추위에 강하고 녹비생산량이 많은 신품종 ‘청풍보라’를 국내최초로 개발하였다.
‘청풍보라’는 월동률은 94.1%로 수입종 Welta보다 4.9% 높아 내한성이 우수하고 개화기는 5월 7일로 Welta보다 13일 빠른 조생종이며 질소함량이 3.4%로 10a당 23.4kg을 생산 할 수 있다.


육성자 :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 작물환경과 농업연구사 김민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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