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기원, 해남 ‘만가닥버섯’ 미국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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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기원, 해남 ‘만가닥버섯’ 미국 수출
  • 이상희 기자
  • 승인 2022.05.0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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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지역특화작목 수출시장 확대·개척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전남 지역특화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시장 개척에 나서 해남에서 생산한 ‘만가닥버섯’ 4,000㎏ / 160상자를 미국에 수출했다고 지난달 25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농업기술원의 ‘수출용 프리미엄 버섯생산 기반조성 지원’을 받은 농업회사법인 ㈜수안에서 생산한 만가닥버섯을 농식품 수출 전문업체인 ㈜리마글로벌을 통해 수출이 이루어졌다.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이번에 수출하는 만가닥버섯은 2019년부터 2년간 약 200여t을 수출했으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수출이 중단됐다가 이번 4월부터 수출을 재개해 5월까지 5t을 미국으로 보낼 예정이다. 또한, 이번 수출을 계기로 도내 우수 수출 농식품의 수출국 다변화를 도모하고 수출 전문업체와 연계해 미국·유럽·일본 등으로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제품 발굴과 기술지원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번에 수출하는 만가닥버섯을 생산하고 있는 ㈜수안농장은 23개 동 1,898㎡의 버섯재배사에 배양실, 톱밥 탈병실, 저온저장고 등을 갖추고 30여 명의 직원이 버섯을 생산하고 있으며, 만가닥버섯 국내 시장 점유율 40%를 차지하고 있다. 


박홍재 전남농업기술원장은 “국내 버섯 시장이 일부 품종에 편중돼 있어 생산 농업인들의 소득안정화에 걸림돌이 되기도 한다며, 이번에 수출하는 만가닥버섯 등 시장 내 품목 다변화와 수출 확대를 통해 농가 소득증대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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