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즈마니아 전문가 은산농원 조백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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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즈마니아 전문가 은산농원 조백희 대표
  • 월간원예
  • 승인 2015.01.09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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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지에서 잘자라 가정에서 재배 쉬워

 

 

경영을 가르치는 선생님에서 꽃을 배우는 학생으로
용인시 원삼면에서 열대 관엽식물인 구즈마니아를 재배하고 있는 은산농원 조백희 대표.
600평 하우스 한 동을 운영하면서 구즈마니아를 위주로 요목조목 여러 가지 품목의 꽃들을 알차게 키워 가고 있다.
우선 구즈마니아가 메인인 만큼 구즈마니아 링굴라타(체리) 부터 구즈마니아 힐다(옐로), 구즈마니아 알레르타, 구즈마니아 호프, 구즈마니아 마틸다, 코니페라, 다이아나, 브리지아, 에크메아, 프리메라 등이 질서정연하게 자라고 있다.
구즈마니아 농가로서는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고품질의 꽃을 키워 내고 있는 조백희 대표는 경영학도로서 원래 고등학교에서 경제를 가르치던 선생님이었다고. 교직생활을 하던 어느 날이었단다, 100세 시대를 사는 현대에서 교직을 언제까지 영위할 수 있을지, 좀 더 나에게 맞고 살아가는 날까지 지속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고민하던 차에 평소 관심 있던 꽃에 눈을 돌리게 됐다고. 더욱이 원래 농업인으로 많은 땅을 소유하고 계셨던 아버님의 영향도 컸다고 말한다. 그렇게 그는 남들이 말리는 학교를 뛰쳐 나와 구즈마니아와 함께 생활하기 시작했다.
“정직하게 잘 키우면 꽃은 수익성이 있다고 생각했어요. 여러 면에서 연구하고 공부해야 하는 것도 적성에 맞고요. 최상급의, 보다 특별한 꽃을 키워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이 최상급 꽃으로 댓가를 받으려면 다른 구즈마니아 농가의 상품 수준도 비슷해야 한다고 그는 말한다. “나만 잘 키운다고 좋은 값을 받는 것이 아니에요. 다른 농가에서는 중급 수준으로 키워 4천원을 받을 때 나만 잘 키워 혼자 6천원을 받기란 힘들거든요. 그래서 다른 농가의 수준도 같이 높이기 위해 좋은 정보는 공유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자신의 화훼경영만 돌보는 것이 아니라 시장의 규모도 함께 키워 가는 조백희 대표. 과연 업계의 리더라 아니할 수 없다.

취재/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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