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느해 보다 눈도 자주오고 매섭게 춥기만 했던 겨울이 지나고, 추위에서 일어나 기지개를 키듯 움추렸던 나무의 뿌리가 움직이기 시작하는 2월이 됐다.
묘목을 생산하는 분들은 2월이면 과수묘목을 캐내어 3월에 판매할 계획을 세우며 어느새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고, 한편에서는 새봄을 맞이하여 꽃단장을 하고자하는 도시 소비자들을 위해 다양한 화초들을 준비하여 꽃시장이 한창 바쁜 시절이다.
지난 2009년도 도시소비자농업 특성화시군으로 선정된 청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도 2010년 도시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체험교육을 전개하고 그를 통해 우리농산물 애용과 소비확산이라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도시원예 웰빙강좌 회원 모집과 도시주부 텃밭농원 참여회원 모집 등 다양한 사업으로 농업기술센터의 문턱이 다 닳을 정도로 바쁘기만 하다.
글·사진 | 원예치료 전문지도연구회장 장석수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지도사
>>2010년 2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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