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줄이는 베란다 식물, 마삭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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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줄이는 베란다 식물, 마삭줄
  • 월간원예
  • 승인 2019.04.0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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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원예 =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도시농업과 김광진 박사]

영명: Climbing Bagbane
학명: Trachelospermum asiaticum

마삭줄은 우리나라 산록의 수림 및 암석 등에 자생하는 난대 수종이다. 마삭줄은 한방에서 약으로 사용하기도 하는 유용한 공기정화식물이다. 마삭줄의 줄기인 낙석등은 풍습성으로 인한 사지마비동통·근육경련·인후염·종기 등에 쓰인다. 음이온과 습도 발생뿐 아니라 약효 또한 다방면에서 훌륭한 마삭줄은 비교적 관리가 쉬워 가정에서도 쉽게 기를 수 있는 식물이다. 마삭줄의 증산 작용은 미세먼지로 오염된 실내 공기를 정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공기정화 효과에 따른 생활공간 배치 추천: 공부방
새집증후군의 원인물질인 포름알데히드 제거능력이 우수하다. 실내에서 기를 때에는 햇빛이 많이 드는 곳에 두는 것이 좋다. 음이온과 습도의 발생량이 좋아서 마삭줄을 공부방에 두면 집중력 향상과 실내 습도 조절에 도움이 된다. 미세먼지 유입 때문에 환기가 어려운 요즘, 마삭줄은 공기정화에 좋은 해결방안이다.
 

식물학적 특성
분류: 협죽도과
원산지: 한국

일반적 특징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식물로 마삭나무라고도 불린다. 상록의 덩굴성 목본으로서, 줄기는 길게 5m정도 뻗으며, 줄기에서 뿌리를 내려 바위나 나무 등에 기어오른다. 꽃은 5~6월에 피고 지름 2~3cm이며 흰색에서 노란색으로 변하고 취산꽃 차례를 이룬다. 꺾꽂이나 줄기의 휘묻이로 번식이 쉽다.

형태적 특성
타원형의 입은 마주 달려 있는데, 윤이 나고 두꺼우며 잎의 뒷면에는 털이 있거나 없다. 꽃은 5~6월에 흰색으로 피고 지름은 2~3cm이며, 액아나 줄기 끝에 취산꽃차례를 이룬다. 열매는 원통형의 골돌로 가을에 익는다. 마삭줄은 산과 들 및 숲속·바위틈에서 자란다.

식물의 이용
덩굴성이고 꽃의 향기가 좋아 관상용으로 공중걸이분에 심어 이용한다. 잎과 줄기는 약용으로 쓰이기도 한다.

재배 및 유지관리
•빛 : 반양지
•온도 : 15~25℃, 월동온도 5℃ 이상
•용토 : 모래와 부엽토가 섞인 용토를 사용한다.
•관리 : 겉흙이 마르면 물을 충분히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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