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원예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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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원예치료
  • 월간원예
  • 승인 2010.08.0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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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스카프에 쪽 염색으로 멋을 부려봅니다! ”

 

자연을 이용한 다양한 활동도 있다지만 천연염료를 활용해 다양한 염색작품을 만들어 보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체험 중의 하나라 할 수 있습니다. 지난 도시소비자에게 농업의 체험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고 재미있던 체험교육의 하나가 바로 ‘쪽 염색’이었습니다.
청주사랑 농촌사랑 도시원예 웰빙강좌 수강생 100여 명이 지난 5월 중순 생활원예 활동 교육 중 실크스카프에 쪽 염색 체험을 해보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과정에 있어 실크스카프를 깨끗한 물에 세척하여 물을 털어내고 말리는 ‘정련작업’을 거친 후 짙푸른 쪽 염색용액에 100여 번 주무른 후 물에 세척하고 나니 연한 푸른빛으로 염색되어 신비로운 색이 나타났습니다.
쪽 염색 체험과정에서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염색용액에서 나오는 퀘퀘한 냄새로 배추가 썩을 때 나오는 냄새와 흡사하여 어떤 분은 속이 메쓰꺼워 염색을 못하겠다는 분도 있을 정도였습니다. 맑은 물로 세척 후에는 냄새가 그리 진하지 않고, 비닐봉지에 담아가 그늘에 말리자 이윽고 자연스런 쪽빛 염색이 연출되어 여성분들이 좋아하는 쪽빛 실크스카프로 탄생했습니다. 간혹 몇 분은 염색을 하지 않은 실크스카프 원단색 그대로가 좋다는 분도 계셨습니다.
한번 쯤, 쪽을 이용해 고마운 분에게 멋진 스카프염색 작품을 만들어 선물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글·사진 | 원예치료전문지도연구회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소득작물담당 농촌지도사 장 석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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