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정화식물-관음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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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정화식물-관음죽
  • 월간원예
  • 승인 2010.08.0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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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화장실 냄새 정화에 효자 노릇하는 관음죽 배치로 우리집 화장실에 푸른 숲을 두자. 동양적 멋을 풍기며 시원한 대나무의 느낌까지 상쾌함을 불어넣어 줄 것이다.

이제 화장실에 관음죽을 두자


올 여름, 화장실 냄새 정화에 효자 노릇하는 관음죽 배치로 우리집 화장실에 푸른 숲을 두자. 동양적 멋을 풍기며 시원한 대나무의 느낌까지 상쾌함을 불어넣어 줄 것이다.

포름알데히드 제거 능력이 크지 않지만, 공기 중의 암모니아 가스를 암모니아태 질소질 비료로 이용하는 능력이 탁월할 뿐만 아니라 어두운 곳에서도 잘 견디기 때문에 화장실이 가장 적합한 실내식물이다. 그러나 가정에서의 화장실은 너무 어두워 식물이 자라기에 좋지 않다. 따라서 창가에 놓아둔 화분과 2주 간격으로 교체해 주는 것이 좋다. 

 

식물학적 특성
야자과로 중국 남부가 원산지이다. 미국에서는 관음죽의 인기가 매우 높아서 전문적으로 관음죽만 재배하는 원예업자들도 있다. 자라는 속도가 느려서 관리가 편하다. 또한 해충이나 병에 거의 걸리지 않고 잘 자라기 때문에 가정에서 기르기가 가장 쉬운 식물 중 하나이다. 4~10개 정도의 두껍고 윤기 나는 잎들이 15~30cm 되는 부채꼴 모양을 형성하며 모여 있다. 이 잎들은 아치처럼 휘어져 가느다란 가지 끝에 매달려서 갈색의 털투성이 중심 줄기로 연결된다.

 

식물의 이용
실내 공기 중의 암모니아 냄새를 잎의 기공을 통해 흡수하여 질소질 비료로 활용하는 능력이 특히 뛰어나 화장실 등에 놓아 냄새 제거에 활용할 수 있는 식물이다. 하지만 빛이 부족하기 때문에 베란다에 놓아둔 식물과 2주 간격으로 교체해주는 것이 좋다.

 

재배 및 유지관리
반양지의 16~21℃의 온도에서 잘 자란다. 겨울철에도 10℃ 이하로 내려가지 않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병이나 해충이 없으나 매우 드물게 응애가 생기기도 한다. 너무 건조하게 관리하면 잎이 마르거나 갈변한다. 봄과 여름에는 물을 넉넉하게 주며, 겨울철 따뜻하고 건조한 실내환경에서는 더 자주 물을 주어야 한다. 토양재배, 수경재배, 지하관수 모두 가능한데 지하관수나 수경재배로 기르는 경우에는 수돗물 속의 염분이나 미네랄이 잎 끝에 축적되어 갈색으로 변할 수도 있다. 이런 현상이 나타날 때에는 갈색으로 변한 부분만 가위로 잘라내면 된다. 그러면 염분도 제거할 수 있고 특유의 톱니모양의 녹색 잎을 유지시킬 수 있다. 수액이 인체의 피부나 점막을 자극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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