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농업기술센터 황판성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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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농업기술센터 황판성 소장
  • 월간원예
  • 승인 2010.12.0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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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업체와 양해각서 체결

‘속빨간 사과’는 미래의 부가가치


예산군농업기술센터 황판성 소장은 “‘예산사과 세계화’라는 프로젝트 사업으로 뉴질랜드 엔자 사과와 네덜란드 속빨간 사과 품종을 도입해 노동력 50% 절감하고 생산성은 2배 증가시켰다”고 자랑했다.
속빨간 사과는 현재 격리재배 중이고 격리재배가 끝나면 품종등록을 출원할 수 있다. 과중은 250g이고 과육에 대한 착색도는 60~70%이며 당도는 14°Bx이다. 특히 안토시아닌이 일반사과보다 껍질에는 12배, 과육에는 4배 이상 많이 함유돼 있다. 이와 같이 항산화성분이 우수해 기능성 사과로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황 소장은 “생과수입전망에 따르면 2013년에는 사과가 과잉생산될 전망이고 미국과 유럽이 9단계 중 이미 6단계를 통과한 상황이어서 2012년이면 수입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수출업체와 양해각서 체결
황 소장은 해외선진 과수 마케팅 기업과 공동마케팅 추진해 농가는 생산을, APC는 선별포장을, 전문 마케팅기업은 내수 및 수출 역할을 맡는 선진과수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09년 3월 엔자, 2010년 10월 NFG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과산업의 경우 기존의 노동기술집약적 경영방식으로 경쟁력 제고에 한계가 있고 따라서 현재 여건으로는 사과산업의 미래가 불안정해 과원관리 시스템의 구조개선이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른 것이다.
예산의 대표작물은 사과뿐만이 아니다. 소득으로는 한우, 쌀, 사과 순으로 소득이 가장 높은 한우는 2006년부터 시험사육을 시작해 지난해 특허와 상표등록을 마치고 올해에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뽕잎한우가 있다. 쌀은 예산에서도 최고의 밥맛을 자랑하는 삼광벼 품종의 미황쌀이 있다.
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2009년 충청남도 최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 또한 올해에는 정기정 과수계장이 신활력사업으로 농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황판성 소장은 이러한 성과에 대해 미래의 가장 큰 부가가치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이 인정을 받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취재/송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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