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농업기술센터 최재봉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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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농업기술센터 최재봉 소장
  • 월간원예
  • 승인 2011.02.07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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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충절의 고장 남원시는 농가인구비율이 25.8%로 전국 평균비율 6.4%와 비교해 비중이 아주 크다. 대표 농작물로는 지리산과 섬진강의 청정자원을 활용, 친환경농법으로 생산되어 전국 12대 브랜드로 선정된 남원참미와 파프리카, 멜론, 포도, 복숭아, 사과, 딸기, 상추, 토마토 등이 있다.
최재봉 소장은 전국에서 재배되는 거의 모든 농산물이 생산되고 있는 남원시의 특성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현장중심 맞춤형기술 보급, 신농업기술정보 네트워크 구축, GAP 인증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최근 방송에 소개되어 방문객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지리산 둘레길과 연계해 농촌체험을 홍보하고 도시민들에게 지역 문화 마케팅을 통한 소득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농업개방화에 맞설 경쟁력 확보에 최선”


사랑과 충절의 고장 남원시는 농가인구비율이 25.8%로 전국 평균비율 6.4%와 비교해 비중이 아주 크다. 대표 농작물로는 지리산과 섬진강의 청정자원을 활용, 친환경농법으로 생산되어 전국 12대 브랜드로 선정된 남원참미와 파프리카, 멜론, 포도, 복숭아, 사과, 딸기, 상추, 토마토 등이 있다.
최재봉 소장은 전국에서 재배되는 거의 모든 농산물이 생산되고 있는 남원시의 특성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현장중심 맞춤형기술 보급, 신농업기술정보 네트워크 구축, GAP 인증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최근 방송에 소개되어 방문객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지리산 둘레길과 연계해 농촌체험을 홍보하고 도시민들에게 지역 문화 마케팅을 통한 소득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 최재봉 소장은 “남원시는 평지, 산간지, 중산간지, 산간 고랭지에 이르기까지 159㎢의 광범위한 면적에 60여 가지 농작물이 골고루 재배되고 있어 타지역에 비해 월등히 뛰어난 품질의 다양한 농산물이 생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특히 고랭지 상추는 품질이 우수해 전국적인 인기를 끌며 고랭지 포도 역시 농진청 탑프루트 품질 대상을 받아 사과와 함께 재배 면적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장중심의 맞춤형 현장교육장 10개소에서 과수, 채소, 원예 등의 기술교육 및 경영, 유통, 마케팅 등에 대한 교육과 신농업기술정보 네트워크 구축, 농산물 안전생산을 위한 GAP 인증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그밖에 기후변화에 따른 고랭지 기상을 활용해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특용작물로 오미자, 고사리, 곰취, 참마 등 평야지·고랭지 신선농산물의 연중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고랭지 특성에 맞는 화종 보급으로 스타티스, 꽃도라지, 안개초 등을 재배해 국내외 경쟁력을 향상시켰다.
2005년도에는 허브산업 특구를 지정해 자생식물환경공원, 허브테마파크를 조성하고 지리산 허브밸리 특구지역 내 허브가공단지를 설립해 각종 허브가공제품을 생산, 허브 공동브랜드 ‘오헤브(ohev)’로 판매하고 있다.
최재봉 소장은 2011년 센터 최대 역점사업으로 첫째, 남원산 국산미꾸리 생산·보급을 통한 남원추어탕 브랜드 가치 향상, 둘째, 사업비 20여 억원 투입으로 농기계 임대사업 확대, 셋째, 병해충 종합진단 기술체계 확립 및 GAP인증교육 등 친환경농업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 소장은 “현재 추어탕의 주재료인 미꾸리는 대부분 수입산으로 추어탕의 본고장인 남원시의 명성에 걸맞게 토종 미꾸리 생산 기반을 확고히 다져 지역특화 산업으로 육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08년부터 추진해온 농기계 임대사업은 현재까지 3790여 회에 걸쳐 농업인들이 농기계를 임대 사용했고 해를 거듭할수록 임대 횟수가 늘고 있는 추세이므로 사업비를 증액시키는 한편 인력을 충원하고 임대 농기계를 추가로 확보해 농업인들에게 보다 나은 양질의 농기계 임대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우리 센터에서는 친환경 농업을 위해 병해충 종합진단 기술체계를 확립하고 정기·수시예찰로 신속한 방제 기술지도와 병해충 종합진단실 인원 및 장비를 보강하는 한편 현장 신속진단서비스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는 이와 더불어 GAP인증교육 등 친환경농업 교육을 연 5회 실시하고 친환경인증 재배면적을 2010년 826ha에서 2011년 1200ha로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늘고 있는 귀농 농업인을 위해 영농정착에 따른 영농기술 등 종합교육을 실시하고 지역별 품목 전업농가와 연계한 멘토교육을 강화해 귀농인의 정착에 도움을 주고자 합니다.”
최재봉 소장은 “우리 센터에서는 남원 5대 원예전략작목인 포도, 사과, 멜론, 파프리카, 인삼이 국내뿐 아니라 세계 최고의 재배기술과 선별장 및 예냉공조시설을 갖출 수 있도록 농가에 적극 지원해 소비자의 취향에 맞추어 신선하면서도 안정성과 맛을 갖춘 웰빙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다”며 “특히 대형유통업체에 계절별로 신선농산물을 입점해 남원 우수농산물을 널리 홍보·판매함으로써 명품 농산물로의 입지를 다지고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 방송에 소개되어 전국에 알려진 지리산 둘레길과 연계해 농촌체험 홍보를 실시, 체험 관광농업을 확대하고 도시민들에게 지역 문화 마케팅을 통한 소득 창출에 기여하고 도시의 자본과 인력을 농촌으로 들여와 농산물 품질 향상, 생산확대 등을 통해 가격경쟁력을 확보, 수입농산물과의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취재/황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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