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실내정원으로 겨울철 집 분위기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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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실내정원으로 겨울철 집 분위기 UP!
  • 월간원예
  • 승인 2011.02.0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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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기 전, 노란 잎과 상한 뿌리 정리는 필수!

나만의 실내정원으로 겨울철 집 분위기 UP

 

최근 웰빙(well-being)과 녹색 생활농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주거 및 사무 공간 등 실내공간에서 대부분의 일과시간을 보내야 하는 현대인에게 있어 살아 있는 녹색자연과 만날 수 있게 하는 실내조경은 고달픈 삶 속에 생기를 부여하는 안식처와 정서 순화의 역할을 한다. 본 코너에서는 ‘내가 만드는 실내정원’으로 일반인들도 현장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스스로 만들고, 관리할 수 있는 실내조경의 노하우(Know-how)를 모아 담아낼 계획이다.

 


분식물 장식 전 고려할 사항
 첫째, 실내 환경 및 관리조건에 알맞은 식물 선택
식물마다 좋아하는 온도, 광, 물 조건이 있으므로 배치하고자 하는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식물을 선정한다.

 둘째, 식물과 어울리는 용기 선택
식물과 용기의 형태 및 크기를 비교하여 어울리는 짝꿍을 찾아 준다. 다양한 크기, 잎 모양, 질감, 색상 등의 조화에 포인트를 둔다. 더불어 배치장소의 배경 이미지를 고려하는 것도 중요한 결정 요소이다.

 셋째, 식물의 형태와 모양을 고려한 정원 구성 요소별 식물을 선택
구성 요소별 식물을 적절히 선택하면 디자인의 표현 방법이 다양해진다.

■ 주가 되는 식물 : 높이감을 주는 큰 키의 식물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 중간 키의 식물 : 정원의 기본 골격(framework)을 형성하고, 특히 잎의 색이 다양한 식물을 선택하면 그 효과가 더 강조된다.

■ 늘어지는 덩굴성 식물 : 분식물 장식의 흐름을 강조하는 효과가 있다.


장식 시 고려할 사항- 배수구가 없는 용기의 배수층 처리
■ 분식물 장식의 규모가 작은 경우, 입자숯을 이용하여 배수층을 만들면 정화작용까지 겸할 수 있다.
■ 숯 입자에 뿌리가 직접 닿지 않도록 배양토로 경계를 두고, 식재부와 구분한다.
■ 수경형 정원의 경우, 숯은 정화작용을 위해 필수적으로 쓰는데, 보통 통숯을 이용하고, 가벼워 뜰 수 있으므로 무거운 배지(세척한 마사토, 맥반석 등)로 처리 후 식물을 식재한다.


 지제부 모아 뿌리 정리하기
■ 화분에서 흙을 털어내고 뿌리를 가지런히 정리한다.
■ 지제부를 모아가며 식물의 얼굴을 만들어 본다.
■ 가장 마음에 드는 화분의 얼굴을 결정한 후, 뿌리 부분을 자연스럽게 사방으로 펼쳐준다.
■ 뿌리는 용기 안쪽 중심식물을 향하도록 하여 건조 스트레스를 적게 받도록 한다.
■ 특히 덩굴성 식물인 경우, 작은 돌을 괴어 얼굴을 높여 주면 보다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식재할 수 있다.


 식물체 얼굴 정하기
■ 식물체의 사방을 살펴 앞 얼굴을 정한다. 앞쪽으로 작고 낮은 잎이 보이고 후면에 크고 높은 잎을 배치한다.

■ 식물체를 쥐고 심을 때는 줄기 윗부분을 꼭 쥐지 말고 뿌리와 줄기가 나누어지는 지제부를 살짝 잡고 뿌리를 고정해야 본연의 얼굴을 살릴 수 있다.


 심기 전, 노란 잎과 상한 뿌리 정리는 필수!
■ 화분에서 꺼내어 사용할 만큼 포기를 나눈다.
■ 노란 잎, 시든 잎, 썩은 뿌리를 제거한다.
■ 뿌리가 너무 길 경우, 용기 식재 높이를 기준으로 적당한 길이로 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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