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의 원예관리-화 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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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 원예관리-화 훼
  • 월간원예
  • 승인 2011.02.1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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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비디움

시설 화훼를 재배하고 있는 농가는 하우스 보온관리에 힘쓴다. 시설화훼 재배에 있어 낮과 밤의 온도차가 심하면 꽃의 종류에 따라 생육이 정지되거나 불량 꽃이 발생되는 등 생리장해 현상이 발생하므로 알맞은 환경관리를 해준다.
꽃노랑총채벌레, 온실가루이 등 외래해충은 농약에 대한 내성이 크기 때문에 계통이 다른 약제를 번갈아 가며 뿌려 방제한다.

 


카틀레야

카틀레야, 반다, 팔레놉시스 등 중남미 지역이 원산지인 고온성 양란은 15℃ 정도를 유지하여 품질이 좋은 꽃을 생산 한다.
카틀레야류 겨울철 최저온도는 15~18℃가 이상적이며 새벽녘 온도가 13℃ 이상, 공중습도가 60% 이상에서 유리창을 통한 햇빛이 종일 비치는 장소가 가장 적합하다.
1주일에 한번 정도 화분의 방향을 바꾸어 가며 골고루 햇볕을 쬐이게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야간에는 따뜻한 장소로 옮긴다. 전용의 온실을 갖고, 난방 설비 등도 갖추어져야 하는데 일반 가정에서는 이러한 조건을 갖추기는 어렵다. 이에 실내 프레임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온풍기나 난로 가까이에 두면 열과 온풍으로 너무 건조해 되도록 멀리 둔다.
카틀레야는 웬만한 건조에 견디므로 겨울철에는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된다. 뿌리는 물을 먹은 후 한 번 말려야 함을 잊지 말도록 한다. 이를 게을리하면 뿌리가 거의 모두 시들므로 주의한다.
물을 주는 시간은 주로 따뜻한 날 오전중으로 한다. 겨울철에 시비는 금물이며 일단 시든 꽃은 다시 피지 않으며 그냥 내버려두면 보기 흉하다. 꽃이 시들기 시작하면 잘라낸다.
꽃이 피어 있는 포기는 가급적 빨리 잘라주어 포기를 쉬게 한다.

 

지주세우기
겨울에는 일광 부족이 되기 쉬우므로 벌브의 모양새가 망가지는 수가 있다. 따라서 이러한 모습이 예상되는 벌브는 재빨리 지주를 세워 바로 잡는다. 또한 벌브가 커지기 시작하면 지주를 세운다. 그 후에도 벌브는 커지므로 벌브에는 지주를 묶지 않고 벌브와 잎의 경계 부분은 비닐 끈 등으로 묶는다.
실내 프레임을 이용하여 월동시키는 경우, 하루 1회, 프레임 안의 공기를 조금씩 바꾸어 넣어 준다. 다만 겨울인데도 새싹이 돋는다면 저온 피해를 받기 십상이므로 큰 비닐봉투를 씌워 보온하거나 실내프레임에 넣는다.
카틀레야는 병에는 강한 편이나 가끔 잎에 탄저병이나 황반병 등의 곰팡이에 의한 병이 생긴다. 이때 즉시 살균제를 뿌려 준다. 해충 중에는 개각충이 달라 붙기 쉬우므로(특히 잎 뒷면이나 벌브 껍질 사이 등에 서식) 발견 즉시 칫솔로 떼어 내고 기계유 유제나 농약을 뿌리고 1주일 후 다시 뿌려 주면 효과적이다.


덴드로비움

저온에 잘 견디는 덴드로비움은 월동에 비교적 순조로운 편이다. 주야의 온도차에도 주의해야 하는데 밤에는 최저 온도가 5도 정도 유지되어야 하며 한나절은 20도 전후로 조정한다.
겨울철 물관리는 서두르지 않는 것이 좋으며 아주 적은 듯한 것이 좋다. 물주기와는 별도로 따뜻한 날 잎의 먼지를 씻어내듯 1주일에 1~2회 잎에 분무를 흠뻑 해주는 것이 좋다.
단 꽃눈이 발생하고 있거나 봉오리가 달린 것, 꽃이 피어있는 포기의 관리는 하루에 3~5회 포기 전체에 분무하여 건조하지 않게 한다.
겨울철은 생장 휴지기이므로 이때의 시비는 뿌리를 상하게 할 뿐이다. 그 밖에 누렇게 변한 시든 잎이 있다면 따버리도록 하며 지주를 세워 모양을 잡아준다.
단, 비닐끈으로 너무 세게 묶으면 벌브가 시들어 버리므로 주의한다.


심비디움

심비디움의 경우 낮에는 햇빛에 내다놓고 온도가 15℃ 이상 오르지 않도록 해야 한다.
난방을 한 실내에 두는 경우에는 건조한 공기로 인해 꽃봉오리가 노랗게 상하게 되므로 주의하고 심비디움 야간 최저온도는 5~6℃ 정도면 충분히 월동이 가능하다.
겨울철에는 밝은 실내의 창가에 두도록 한다.
심비디움과 같은 저온성 양란은 8℃ 정도를 유지하는데 꽃봉오리가 달린 포기의 경우에는 가급적 7~10℃ 정도로 맞춰준다. 낮과 밤의 온도차가 심하면 포기가 더 상하게 되는데 봉오리가 맺힌 포기나 꽃이 피어있는 경우 보온을 위해 야간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큰 비닐봉지를 덮어둔다.
수분을 매우 좋아하므로 항상 습한 상태가 되도록 물을 준다. 심비디움 뿌리는 다른 서양란 류에 비해 뿌리 발육이 왕성하여 부풀어 올라 물을 주어도 흡수가 힘들므로 30분쯤 지나 다시 한 번 물을 주어 충분한 물흡수를 하도록 하다. 또한 많게는 하루 5회까지 포기 전체에 분무를 해 주어 포기 손상이 적어져 일년 내내 생장이 좋아지도록 한다.
비료는 겨울 동안은 휴지기이므로 주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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