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자에서 초록 세상이 열려요”
그동안 우리는 식물은 화분에만 식재하여 관상을 하고 액자는 사진이나 그림을 넣어 감상하는 것이라는 고정 관념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이젠 과감하게 식물을 액자에 넣어보자 ! 식물액자은 보는 이들의 시선을 초록으로 물들게 하는 인테리어 효과와 함께 실내 가습기 역할도 톡톡히 담당하는 청정 아이템이다.
식물액자의 관리
살아 숨 쉬는 액자로써 물주는 요령을 터득해야 한다. 호야는 따뜻한 실내를 좋아하고 아이비는 비교적 저온에서 월동이 잘되나 이끼가 매우 건조하여 식물도 위조증상(시들음 증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때 회복이 어려우므로 물주기에 신경 써야 할 것이다.
높은 온도나 건조 시 분무기를 이용하여 물을 주기도 하지만 물통에 액자를 잠시 담근 후 꺼내는 방법도 있다. 잎은 항상 푸르고 아름다운 잎을 감상할 수 있도록 은은한 햇빛을 볼 수 있도록 하고 통풍을 잘 시켜줘야 한다. 아래 잎이 황화(黃化)증상이 발생하기 전 완효성비료를 조금씩 나누어 주기도 한다.
식물액자 만드는 방법
준비물: 합성수지 액자, 알루미늄 그물망, 화분 망, 식물, ∩자 핀, 가위
1. 미니액자에 맞게 화분망과 알루미늄 네트를 좌우 3㎝, 상하 10㎝로 크게 자른다.
2. 액자 뒷면에 알루미늄 망을 넣고 이끼를 꽉 채우는데 특히 중앙부분을 볼록하게 채우고 알루미늄 망과 이끼가 이탈되지 않도록 화분 망을 고정한다. (이때 수분유지를 위해 벽지에 물기로 손상되지 않도록 화분 망에 비닐을 대고 고정한다.)
3. 식물 배치 구상 후 가위로 알루미늄을 절단한다. 상단부에서 좌·우측으로 절단을 하고 하단은 그대로 둔다.
4. 액자에 식재할 식물의 뿌리와 지상부의 일정부분을 정리 후 알루미늄을 절단한 곳에 넣고 식물 식재 후에 알루미늄 망을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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