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산소를 배출하는 비모란선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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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산소를 배출하는 비모란선인장
  • 월간원예
  • 승인 2011.02.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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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꾸기 포인트

밤에 산소를 배출하는 비모란선인장 

 


학명 : Gymnocalycium mihanovichii
분류 : 선인장과

 


식물의 특징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품종으로 원종은 ‘목단옥(牧丹玉)’으로 붉은 색을 의미하는 변종이 발견·육종되어 붉은 색의 목단옥이라는 의미의 비목단, 비모란(緋牧丹)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처음에는 적색의 품종이 만들어졌으나 현재에는 황색, 오렌지색, 분홍색, 복합색 등 다양한 색상의 품종이 만들어지고 있다.
원색의 품종들은 엽록소가 거의 없어 광합성과 자가 영양이 불가능하므로 대목에 접목하여 재배한다. 대목으로는 보통 삼각주가 이용되며 재배되는 규격은 대목길이 14cm, 9cm, 6cm 정도의 3종류가 있다. 일정기간 이상 자라면 봄, 가을에 흰색, 분홍색, 자주색의 꽃이 개화하지만 꽃보다는 구색을 관상하는 화훼식물이다.
비모란은 CAM 작물로서 관엽식물과는 반대로 밤에 CO2를 흡수하고 O2를 배출하므로 침실에 두면 공기정화에 유용한 식물이다. 

 

가꾸기 포인트
물은 한 달에 1번 정도 충분히 주는 것이 좋다. 특히 6~7월은 선인장의 생육이 둔화되는 시기로 맑은 날 충분히 관수하며, 낮에는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두어 뿌리가 썩지 않도록 관리해 준다. 장마철과 겨울에는 선인장 몸속에 수분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물을 주지 않아도 무관하다.
비모란은 밝은 그늘이나 반그늘을 좋아하며, 겨울철에는 햇빛이 잘 드는 곳에 두는 것이 좋다. 25~30℃에서 잘 자라며 5℃ 이하에서는 부패되거나 동해를 입으므로 온도관리에 신경을 써줘야 한다.
분갈이는 2년에 한번 정도가 적당하며 물빠짐이 좋은 토양에서 생육이 좋다. 수출할 때에는 모스(moss)에 식재하는데 영양분이 부족해보이지만 생육에는 지장이 없다. 
취재/배지민·사진/김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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