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분화-즐거움 선사하는 펠라르고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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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분화-즐거움 선사하는 펠라르고늄
  • 월간원예
  • 승인 2011.05.1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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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에서 더 매력적인 펠라르고늄

즐거움 선사하는 펠라르고늄

 

펠라르고늄 전문 농업인 이상근 대표. 15년 전 귀농해 봄빛처럼 맑은 웃음과 농심으로 소비자가 좋아하는 펠라르고늄을 생산하고 있다. 짧은 순간의 인터뷰이지만 이상근 대표 부부의 유쾌하고 재밌는 펠라르고늄 농사 이야기는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다. 

 


학명 : Pelargonium inquinans
유통명 : 페라고늄


펠라르고늄 전문 농장
이상근 대표 부부는 귀농 했을 때 처음 아마릴리스를 재배했다. 화훼류에 대한 정보 없이 시작한 귀농생활이 쉽지만은 않았다. 비닐하우스에서 봄·여름·가을·겨울을 보내면서 생각보다 힘든 노동력을 투자했지만 도시생활에서 벗어난 농장 생활은 매일매일 새롭고 신선했다고 한다.
그리고 펠라르고늄 매력에 빠져 펠라르고늄 전문 농장으로 발전 시켰다. 펠라르고늄을 선택한 이유는 소품 가운데 부가가치가 있을 것 같고, 대중성이 있기 때문이었다. 또한 꽃 자체가 크고 예쁘다. 꽃이 화려한 펠라르고늄은 개화하는데 오래 걸리지만 꽃이 지는데도 오래 걸린다고 한다. 특히 영하 날씨로 떨어지지 않은 한 지속적으로 꽃을 볼 수 있는 다년초이다.
한편 자료에 보면 한국에는 여름제라늄을 비롯한 몇 종류의 펠라르고늄속 식물이 1909~25년에 들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고 모두 제라늄으로 부르고 있다고 한다.

 

창가에서 더 매력적인 펠라르고늄
꽃은 예쁘지만 모기 등 벌레가 싫어한다는 설이 있는 펠라르고늄. 이상근 대표는 농장내 모기가 전혀 없을리는 없겠지만 모기는 발생하지 않은 편이라고 말했다.
외국에서는 주로 창가에 놓고 즐겨보는 이유가 아마도 외부에서 들어오는 벌레 등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지만 펠라르고늄은 국내 뿐 아니라 세계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식물로 평가받고 있다. 이밖에도 펠라르고늄은 사람의 마음을 안정시키고 스트레스 등을 감소시킨다는 설도 있다. 또한 진통제의 특성이 있어 신경통을 완화시켜주는데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가정에서 햇빛이 들어오는 곳에 한 화분 정도는 펠라르고늄을 놓아 건조하게 물관리 하면서 일년내내 피고 지는 것을 볼 수 있었으면 한다.

매일 건강한 식물을 보는 것이 그저 즐겁다고 말하는 이상근 대표의 부부. 화훼소비가 안되어 농장 경영의 부담이 되고 있지만 매일 새롭고 즐겁게 농장 관리한다고 말했다.  

취재/최서임 국장·사진/장대선 기자
농장 문의 : 011-868-5599

 

2011.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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