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고추, 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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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고추, 수박
  • 월간원예
  • 승인 2011.05.12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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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방법

시설채소는 고온장해를 받지 않도록 환기를 잘하여 하우스 안의 온도가 30℃ 이상 올라가지 않도록 관리한다. 하우스의 오이·수박·참외 등 열매채소는 시설 내의 환경관리를 잘 하여 병 발생을 줄일 수 있도록 한다.


고 추
비가 자주 내리면 역병(疫病, 돌림병)이 발생될 수 있으므로 지난해 역병이 많았던 포장 등은 적용약제로 관주하는 등 사전방제를 철저히 한다. 터널재배 중인 고추는 비닐을 벗겨내어 고온 장해를 받지 않도록 한다. 정식시기는 지역별로 마지막 서리가 내린 후에 하도록 한다.

아주심기 직전의 모기름상 관리요령
아주심기 7~10일전부터 온상문을 열어 모 굳히기를 하되 외부기온이 15℃ 이상일 때 실시한다. 개별포트에 모를 기를 때는 아주심기 전 10일경부터 포트 간격을 5~10㎝ 정도 띄워주어 햇빛을 잘 받도록 한다. 모 굳히는 기간에는 가급적 물을 주지 않아 아주 심은 후에 건조에 견디는 힘을 길러주고 아주심기 2~3시간 전에 충분하게 물주기를 하여 모가 수분을 잘 흡수토록 하고 모판흙이 부서지지 않게 한다. 
보통재배 시 고추 1차 웃거름은 심은 지 한 달이 지난 후 요소 6㎏과 염화가리 3kg을 주어 초기생육을 촉진시키도록 하는데 웃거름 주는 시기와 비료량은 생육상태에 따라 가감을 해서 주도록 한다. 단, 생육상태가 왕성하지 못하면 조금 일찍 질소질을 약간 많게 주어야 한다.
1줄 재배는 이랑 옆에 얕은 골을 파고 비료를 뿌린 후 흙으로 덮어주고, 2줄 재배는 멀칭한 비닐을 막대기로 포기 사이에 일정한 간격으로 구멍을 뚫고 비료를 조금씩 넣고 흙으로 덮어 주면 비료효과가 높아진다.

정식 전후 관리요령
육묘중인 고추묘 관리로 아주심기가 늦어질 경우 포트간격을 넓혀주고 물주기를 제한하여 생육조절(아주심기 알맞는 잎수 10~13매)한다. 생육기간이 연장되어 생육이 불량한 묘는 요소 0.2%액을 5~7일 간격으로 엽면시비하여 모 노화를 방지한다.

플러그묘 준비
정식 준비를 미처 하지못했거나 날씨가 나쁜 상황에서 모가 도착하여 플러그묘를 상당기간 보관해야 할 경우에는 지하부의 온도가 20℃ 이하로 내려가지 않도록 관리하며, 시판되고 있는 양액재배 전용비료를 모의 생육상태를 고려하면서 공급하여 초세를 유지한다. 모판을 땅바닥에 놓아두면 뿌리가 물빠짐 구멍 밖으로 나와 땅속으로 뻗으면 정식 할 때 뿌리에 상처를 받아 활착이 나빠질 수 있으므로 주의 한다.

수 박
수박은 퇴비와 같은 유기질 비료를 많이 주어야 맛이 좋아진다. 퇴비를 시용하면 기후에 좌우되지 않고 비료의 효과가 오랫동안 균일하게 나타나므로 착과가 좋아지고 품질이 향상된다. 일반적으로 퇴비는 300평당 2,000∼3,000㎏ 정도를 주는 것이 좋다.

정식준비
경운할 때는 토양이 완전히 건조한 상태에서 실시하는 것보다 관수 후 토양에 어느 정도 습기가 있는 상태에서 실시하는 것이 토양의 입단 구조를 덜 파괴하여 작물 생육에 유리하다.
이랑의 폭은 3m 정도가 좋으나 하우스 폭이 다소 좁을 경우에는 이랑 폭을 약간 좁게 하여 두 이랑을 만드는 것이 일반적이다. 수박의 이랑 위로 물이 고이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이랑 높이도 가급적 높게 만드는 것이 좋다. 배수로는 중앙부는 높게, 양쪽 가장자리 부분은 낮게 하여서 골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만들어야 한다.
봄 재배시에는 지온상승을 위해서 백색비닐로 멀칭하고, 억제재배시에는 지나친 지온상승 및 잡초발생을 억제하기 위해서 흑색비닐로 멀칭한다. 또 억제재배시 백색비닐로 멀칭할 경우에는 멀칭 비닐 위에 짚을 깔아주는 것이 좋다. 비닐의 두께는 0.02㎜ 정도라도 지장은 없지만 너무 얇으면 작업하기가 불편하고, 흑색비닐의 경우 고온이 되면 약해질 우려가 있으므로 0.03㎜ 정도가 알맞다.
토양이 지나치게 건조한 상태에서 멀칭을 하게되면 정식 초기에 수분공급이 불량하여 건조의 해를 받으므로 토양이 약간 습기를 유지한 상태에서 경운하여 이랑을 만들도록 하고, 멀칭은 토양이 건조해지기 전에 바로 실시하는 것이 좋다.

정식방법
재식 간격은 일반적으로 두 줄기 재배에서는 40㎝로, 세줄기 재배에서는 60㎝로 하고 있는데 과실의 비대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줄기의 간격을 넓게 하여 수광량이 최대한 많아지도록 하는 것이 좋다.
정식시 포트의 흙이 부스러지면 정식후 수분 흡수가 원할하지 못하여 고온에 의한 고온장해를 받을 수 있으므로 하우스 안의 온도가 40℃ 이상으로 올라가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정식 후 고온장해를 받게 되면 암꽃의 착생 간격이 멀어지고 암꽃의 소질이 불량해지므로 특히 유의하도록 한다.
정식 후 활착이 되면 착과 전의 과번무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철저하게 환기하여 하우스 안의 온도가 35℃ 이상이 되지 않도록 관리한다. 

2011.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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