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원예관리 과수
상태바
이달의 원예관리 과수
  • 월간원예
  • 승인 2011.07.05 11: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7월 강한 비바람에 의해 찢어질 우려가 있는 가지는 유인하여 묶어주고, 저수고 밀식재배 과원은 철선 지주의 당김 상태와 포도 덕 등을 점검ㆍ보완한다. 또 웃자란 가지나 밀생지 등은 적절히 솎아내거나 유인해주는 등의 여름전정을 해 준다.

장마철 과원관리
수확기에 도달한 복숭아, 자두, 포도 등은 비가 그치고 2~3일 지난 후 수확하여 출하 하도록 한다. 나무가 바람에 쓰러지지 않도록 받침대로 고정시키거나 묶어주고 약한 덕 시설도 미리 보강해서 무너지지 않도록 대비한다.
장마철 침관수가 되지 않도록 배수로의 풀이나 메워진 흙을 제거하고 붕괴 위험이 있는 곳은 미리 대비하며, 토양이 유실될 우려가 있는 과원은 짚이나 산야초, 비닐 등으로 덮어준다.

병해충 방제요령
과수 병해충 방제는 과원을 잘 살펴보아 병해충이 발견되면 적용 약제를 살포해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한다.

사과ㆍ배
사과나 배나무 역병은 빗물이나 비바람으로 병균이 이동해 다른 포장으로 전파하여 장마철에 급격히 확산되므로 과원에 물이 잘 빠지도록 해 주고, 나무줄기나 지제부에 발생되면 조기에 깎아내 약제를 살포하거나 도포제를 처리하여 병의 진전과 전염을 예방 한다.
사과 점무늬낙엽병, 갈색무늬병은 구분을 명확히 하여 적용 약제 살포 여부를 결정하고, 겹무늬썩음병은 포장 상태에 따라 비 오기 전후에 적용농약으로 동시방제 한다. 사과응애는 잎을 잘 관찰하여 한 잎당 암컷성충이 1~2마리 이상이면 적용약제를 살포해 준다.
개화기 전후 계속된 강우 및 낮은 기온으로 배 과수원에 검은별무늬병 발생이 증가하여 평년 대비 심한 피해가 예상되니, 봉지 씌우기 이전까지 철저히 약제방제 한다.
비가 오기 시작한 때를 기준으로 2~3일 내 10a당 약 250~300ℓ의 적용약제를 바람이 고요한 아침에 살포하고, 불필요한 신초를 정리하여 약제가 잘 묻을 수 있도록 해 준다.

포도
포도 새눈무늬병은 잎맥이 흑갈색으로 변하고, 진전되면 흑색 반점으로 확대돼 구멍이 뚫리며 열매와 가지에서는 초기에 흑갈색의 반점이 나타난다. 비가 많이 올 때 많이 발생하므로 병든 부위는 즉시 제거하고 봉지 씌우기 전에 적용농약으로 방제 한다.

단감
단감 둥근무늬낙엽병은 병원균이 5~7월 자낭포자 형태로 공기 중에 흩날리면서 감나무 잎에 침입해 잠복하며 8월 말 이후 발병 한다. 잎에 둥근 무늬의 반점이 생기고 일찍 낙엽이 지고 과실의 품질이 떨어지며 심할 경우 낙과 한다.
일단 감나무에 둥근무늬낙엽병이 발병하면 방제가 어려우므로 포자가 공기 중에 비산되는 5월 하순~7월 상순 사이에 예방 위주로 탄저병과 흰가루병이 동시 방제되는 약제를 선택하여 방제 한다.

일소피해 대책

증상
초기증상은 태양광선이 직접 닿는 과실의 과피면이 흰색 또는 연한 노란색으로 변한다. 증상이 진행되면 과피면이 갈색으로 변하고, 심하면 탄저병 등에 의한 2차 감염으로 과실이 부패 한다.

발생 원인
강한 광선과 높은 과실온도의 상호작용에 의해 발생 한다.
특히 날씨가 며칠 동안 서늘하다가 갑자기 햇빛이 나고 대기온도가 31℃를 넘는 맑은 날 많이 발생 한다.
수분 스트레스 상태에 있는 과실은 정상적인 과실보다 과면과 과육의 온도가 훨씬 높아 일소 발생의 원인이 된다.

방지 대책
과실들이 강한 직사광을 받지 않게 가지를 배치하고, 과다 착과를 시키지 않는다. 수관내부에 햇빛이 골고루 들어갈 수 있게 도장지를 정리(하계전정)해 주며, 관수를 적절히 하여 적습의 토양수분을 유지하도록 한다.
초생재배는 청경재배에 비해 일소피해를 감소시키며 일소를 받은 과실은 추가 피해 감소를 위하여 가능한 늦게 제거 한다.
과실이 햇빛에 많이 노출되거나 일소 피해가 자주 발생할 때는 봉지를 씌워서 재배 하며, 미세살수 장치가 시설된 과원에서는 대기온도가 30~32℃일 경우 살수처리 하고, 탄산칼슘(크레프논,칼카본) 200배액(400g/20L), 카올린(Surround WP)을 3~4회 살포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