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EU FTA, 농수산식품 수출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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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EU FTA, 농수산식품 수출 ‘청신호’
  • 월간원예
  • 승인 2011.07.29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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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결과적으로 한국에 불리한 부분이 많았던 것에 비해 한·EU FTA는 아직까지 우리 경제에 이익을 많이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10년 기준 3.3억불 규모인 대 EU 농수산식품 수출(전체 농수산식품 수출의 5.7%)은 최근 5년간 3배로 급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주 수출국인 일본, 중국보다 지리적, 문화적 접근성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수출이 확대되고 있는 EU는 FTA 체결로 중요한 시장으로 부각되고 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2010년 EU로 수출이 증가한 대표 품목에는 면류, 새송이버섯, 김, 김치 등이 있다.
면류는 대형유통업체 입점을 통해 7.1% 증가한 15.7백만불 수출한 것으로 나타났고, 새송이버섯은 최근 고급 레스토랑 식재료 수요 증가로 2010년과 전년 대비 13.8% 증가한 3.7백만불을 수출했으며, 김은 현지 시장에 맞는 지속적인 신상품 개발로 34.8% 증가한 2.7백만불을 기록했고, 김치는 한류 열풍 및 한식 세계화 노력으로 126.1% 증가한 1.9백만불을 수출했다.
국내 농수산식품 수출 업계는 관세 인하 혜택을 활용한 적극적인 시장 진출을 꾀하고 있으며, 정부도 수출 확대에 필요한 정책적 지원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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