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살이모악골 채순종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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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살이모악골 채순종 대표
  • 월간원예
  • 승인 2011.09.0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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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제조방식으로 농산물 가공한다”

당조고추, 도라지 등 완주지역 농업인 120여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마시는 당조고추, 도라지질경 등의 가공품을 생산하는 채순종 대표. 전통제조방식만을 고집해 몸에 좋은 농산물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고, 지역 농업인들에게는 소득을 증가시키는 등 농촌경제발전에도 역할을 해 나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방부제, 무색소, 무첨가제 등으로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참살이모악골의 농산물 가공품은  몸에 효능을 가져다준다는 칭찬을 받을 정도로 소비자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무조건 판매하는 데 급급하기보다는 소비자와 함께하는 농산물, 소비자의 건강을 지키는 농산물 상품을 생산하는데 최선을 다하는 채순종 대표의 정성이 가득한 이야기를 취재노트했다.

참살이 모악골을 선물하고 싶다
“자연 그대로 드리고 싶었습니다. 어떤 첨가제나 방부제, 색소 등을 사용하지 않고 전통제조방식만을 고집해 정성껏 만든다는 것에 자부합니다.
그래서 정직한 사람들이 만드는 건강한 제품을 바로 ‘참살이모악골’이라고 이름했습니다.”
채순종 대표는 식품에 첨가물 투성인 것이 싫어 있는 그대로 자연을 드리고 싶었다고 한다.
그래서 본격적으로 농산물 가공에 몸을 담았다고 한다.
물론 농산물 가공품을 생산하기 전에 고객들의 반응 때문이었다.
채순종 대표가 90년대 전통찻집을 운영할 당시 한 잔의 차를 사가는 고객들이 늘어났다. 한 잔의 차를 사가는 고객들이 늘어나는 것이 궁금해져 물었더니 차를 사가는 고객들은 한결같이 “단순히 차를 마시기 위해 사가는 것이 아니라 몸에 너무 좋다는 것이 느껴져 마치 약처럼 효과가 있어 주문해 간다”는 말을 했다. 그리고 모악골 아래서 본격적으로 자연을 담은 농산물 가공사업을 시작했다.
자연의 향과 맛, 효과까지 올릴 수 있는 농산물 가공·상품화에 끊임없이 노력하는 채순종 대표의 다음 이야기를 들어보자.

농촌여성일감갖기가 버팀목이었다
채 대표는 지난 2004년 전통식품제조 공장 ‘모악골’을 설립해 전통 한방차 ‘마시는 도라지질경’과 ‘도라지 정과’ 등을 출시했다. 2006년에 전북대학교 바이오 임상연구센터 외 기술협약을 체결했고 ‘도라지조청’과 ‘마시는 호박식초’ 등을 출시했다. 마시는 호박식초는 식약청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 해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우수상품 공모전에서 ‘도라지조청’이 우수발효식품으로 선정됐다. 2007년에는 기능성 한방차 ‘모악골총명탕’을 출시했고 ‘더덕조청’, ‘당귀조청’ 등도 출시했다. 그 해 전북 품질인증상품 ‘바이전북’에 선정되는 등 몸에 좋은 건강한 먹을거리 상품화와 전통식품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2004년 완주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복기) 농촌여성일감갖기사업에 선정된 이후 전통 한방에 근간한 제품을 특화하여 연구하고 있습니다. 엄선한 재료로 일반 소비자의 기호에 맞게 상품화해 한의학에서만 다루는 한약을 대중화하는데 일익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참살이모악골은 앞으로도 한국전통한방에 대한 노하우와 체계적인 연구로 현대인의 음식문화에 맞는 건강한 먹을거리 개발과 전통식품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이 되겠습니다.”
채순종 대표는 “혼자서는 성공할 수 없다. 농업기술센터의 농촌여성일감갖기 사업 지원은 또 다른 도전을 할 수 있는 기회였고 지금의 영농법인을 이룰 수 있는 버팀목이 됐다. 도움받는 만큼 다른 사람들에게 되돌려 드리고 싶다”며 농업기술센터의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채순종 대표는 전주대 여성CEO과정을 졸업했고 농진청 명예연구관으로 활동 중이다.

소비자가 만족하는 참살이모악골 영농법인의 제품
지난 2008년 참살이모악골영농법인으로 출범했다. 채순종 대표는 단순히 상품을 파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소비자가 만족하고 효과가 있어 행복해 하는 상품을 보급하는 것이라고 한다.
“도라지청은은 유기농재배농가와 계약재배해 유기농도라지를 사용합니다. 나머지도 국산 약초를 사용합니다. 타사와 다른 점은 첨가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소득이 증가하지 않아 매진시키려고 하는데도 소비자층이 늘고 있어요. 100% 수제도라지청은 두 사람이 4일동안 작업해도 150g 35병 밖에 생산하지 않습니다. 루이뷔통처럼 명품을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재구매 소비자층이 늘어나고 있어 보람도 느낍니다.”
채순종 대표는 무엇보다 자녀들한테 모범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정직한 상품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참살이모악골에서는 마시는 도라지질경, 도라지청, 마시는 총명, 마시는당조고추 등을 상품화하며 갤러리, 롯데백화점과 친환경매장 무공이네 등으로 납품한다.
마시는 당조고추는 특허를 획득했고 전주대 장선일 교수와 함께 지난 2009년 아토피교실을 운영해 좋은 성과를 올렸다. 현재는 아토피에 좋은 신제품 개발, 특허출원 중이다.

재구매하는 소비자 때문에 보람 느낀다
“효과 봤다고 전화하면서 재구매하는 소비자들의 격려가 가장 보람을 느끼게 합니다. 다른 것 다 먹어보고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주문했는데 효과 봤다는 말이 가장 듣기 좋습니다. 얼마 전에는 면장님께서 마시는 당조고추 드시고 혈당수치 떨어지는데 효과가 있다며 고맙다고 참외 한 박스 가져왔어요.”
소비자가 믿고 구매해 주니까 사명감을 갖는다는 채순종 대표. 도움받는 만큼 다른 사람에게 되돌려 주고 싶다는 채순종 대표는 울금을 이용한 다이어트 식품 개발에 매진 중이다.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출시하는 채순종 대표의 모습에 박수를 보낸다.
한편, 채순종 대표는 전북 장애인협회 이사와 드림라이온스 초대회장을 맡아 후원을 아끼지 않는다. 
취재/문학박사 최서임 국장·사진/장대선 기자 wonye@hortitimes.com
트위터 @hortitimes
농장 문의 :010-9234-6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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