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산프러그영농조합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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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산프러그영농조합법인
  • 월간원예
  • 승인 2011.09.29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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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소득을 증가시키는 고품질 육묘 보급”

정읍 내장산 아래 위치한 ‘내장산프러그영농조합법인’은 묘소질이 좋은 육묘를 생산하는 육묘장으로 농업인들로부터 신뢰도가 높다. 최고의 수박전문육묘장으로 평가받는 내장산프러그영농조합법인을 이끌어 나가는 최영근 대표이사. ‘건실한 육묘, 정직한 육묘’ 슬로건으로 농업인 입장에서 농사가 잘 되는 육묘를 생산하는 육묘장 이야기를 들어봤다.

수박전문육묘장이다
이 지역에서 육묘장을 경영하기 전에 전남 영암농협 육묘장에서 육묘사업을 도맡아했다. 육묘사업과의 인연은 그곳에서 시작했지만 농가 소득을 향상시키는 육묘, 돈이 되는 농사가 성공할 수 있도록 전북 정읍 내장산 아래 4298㎡ 규모로 육묘장을 개장했다. 
최영근 대표이사가 혼신의 힘을 쏟아 육묘사업을 이끌어 온 덕분에 이젠 농업인들 사이에서 내장산프러그영농조합법인의 육묘는 신뢰할 수 있는 육묘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7603㎡ 규모인 내장산프러그영농조합법인은 수박 전문 육묘장이다. 정읍, 고창 지역이 수박주산단지이기 때문에 전문성을 갖고 수박육묘를 생산·보급하고 있다. 또한 타 육묘장에서도 ‘수박묘’하면 ‘내장산프러그’라는 인식도 높다.

 

농가들이 원하는 시기에 고품질 육묘 보급
내장산프러그는 수박묘를 전문적으로 생산하지만 고추, 배추, 토마토 등도 육묘하며 농가들이 원하는 품목을 원하는 시기에 언제든지 육묘보급 한다는 것이 내장산프러그영농조합법인의 특징이다.
수박묘의 주 성수기는 2월부터 8월 말까지라고 한다. 100% 접목묘로 연간 200만주 생산한다. 또한 토마토묘는 실생 50%, 접목묘 50%로 연간 50만주 생산한다. 배추묘는 연간 200만주며 고추묘는 연간 70만주이다. 노지고추는 거의 실생묘이며 하우스 고추는 거의 접목묘를 주문한다고 말했다.
최영근 대표이사는 “아직도 농가들은 계획된 주문에 익숙하지 않다. 갑자기 주문하는 경우가 빈번한 편이다. 묘소질이 좋은 육묘를 계획된 작부체계에 따라 농사지을 때 더 좋은 소득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며 육묘 주문 생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건실한 육묘, 정직한 육묘’ 슬로건
“지금은 전국의 육묘장 환경이 많이 개선됐습니다. 육묘환경이 중요하기 때문에 철저하게 육묘환경을 깨끗이 관리합니다. 육묘환경시스템이 좋다보니 묘소질은 아주 좋습니다. 덕분에 농가 주문이 늘고 있죠.”
최영근 대표이사는 “‘건실한 육묘, 정직한 육묘’ 라는 슬로건으로 육묘를 생산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농가들도 저를 믿고, 육묘장을 믿어준다. 육묘장에서 제대로 육묘를 잘 키워서 농가에 육묘를 보급하고 농업인들의 소득과 연결될 때 즐겁다. 농업인들이 농사를 잘 지어야만 육묘장도 행복하다. 따라서 이러한 농가와 육묘장과의 신뢰가 아주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사실 7~8년 전만해도 정읍·고창지역 등지는 자가육묘가 더 활발했다. 이러한 시기에 최 대표이사와 인연을 맺어왔던 농업인들이 내장산프러그 육묘장을 이용했고 육묘장의 육묘를 믿는 농업인들이 차츰 늘어났다고 한다. 농업인들의 신뢰가 있었기에 더욱 육묘사업은 활성화됐고 지금은 농업인들의 신뢰를 높여 나가기 위해 묘소질이 좋은 육묘를 생산하는 데 전 직원들과 최선을 다하고 있다.

 

내장산프러그영농조합법인의 육묘 특징
첫째, 병해충에 감염되지 않은 건실한 육묘를 보급한다. 병해충 방제가 첫째이기 때문에 직원 관리 뿐 아니라 육묘장 내의 소독관리 등을 주기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둘째, 농가들에게 육묘장의 내부를 공개해 주문한 육묘가 어떻게 자라고 있는지 볼 수 있다. 셋째, 본 밭에 정식할 때 뿌리 활착이 좋은 묘를 보급한다는 것에 자부한다. 넷째, 육묘 인력들이 모두 젊은층이다.
최영근 대표이사는 앞으로 지열난방시스템을 도입해 난방비를 절감할 뿐 아니라 여름 야냉으로 건실육묘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1653㎡ 규모를 확대해 활착실과 육묘실을 구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품질 육묘로 농가의 소득이 증가할 때 보람
“육묘장의 경영 자체도 보람을 느끼지만 농가들이 좋은 묘를 가져가서 돈 많이 벌었다고 말할 때 가슴 벅찬 감동을 느낍니다. 수박 하우스 한 동에 900~1000만원 정도의 돈을 벌었다며 농가들로부터 인사를 받았습니다.”
올해는 농업인들의 소득을 증가시키는 데 육묘장의 역할이 컸다고 평가하는 최영근 대표이사는 육묘장을 믿어주는 농업인들이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보람을 느낀다고 힘주어 말했다. 
취재/문학박사 최서임 국장·사진/장대선 기자 wonye@hortitimes.com 트위터 @hortitimes
육묘장 문의 : 063-533-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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