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큼한 공기로 바꿔주는 허브‘애플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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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큼한 공기로 바꿔주는 허브‘애플민트’
  • 월간원예
  • 승인 2011.10.1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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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민트’는 줄기를 잘라 화분에 푹 꽂아두기만 해도 잘 자라는 무서운 생명력과 번식력을 가진 허브 식물로 햇빛을 좋아하지만 강한 직사광선은 피하는게 좋다.
여름에 모히토를 만들어 먹으면 시원함과 청량감을 주어 더운 날씨를 견디는데 도움을 줄 수도 있다.

공기정화 효과에 따른 생활공간에서는 공부방에 두는 것이 좋은데 빛이 부족해 식물이 잘 자라기 어려우므로 자주 교체해주어야 한다. 애플민트는 새집증후군의 원인물질인 톨루엔 제거능력이 가장 우수한 식물이다. 실내에서 기를 때에는 햇빛이 많이 드는 곳에 두는 것이 좋으며 톨루엔 제거뿐만 아니라 포름알데히드, 음이온, 습도의 발생량이 좋아서 애플민트를 공부방에 두면 집중력 향상과 실내 습도 조절에 도움이 된다.
 식물학적 특성
애플민트는 꿀풀과로 원산지는 유럽지역이며 여러해살이풀에 속한다.
사과와 박하를 섞어 놓은 듯 향기가 나고, 손으로 만져서 향기를 맡으면 더욱 진하게 난다. 꺾꽂이나 포기나누기를 이용하여 쉽게 번식시킬 수 있다. 내한성을 가지고 있어 노지 혹은 화분에서 월동이 가능하지만, 잎과 가는 줄기를 다 떨어뜨리고 봄에 새순이 돋아난다.
길이는 30~60cm정도 자라며 타원형의 잎은 잎맥이 뚜렷하며 밝은 녹색이고 마주난다. 잎의 표면과 줄기에 하얀 털이 부드럽게 나있다. 꽃은 7~8월 중에 피며, 작고 하얀 꽃들이 층층으로 길게 모여 난다.

식물의 이용
요리의 향신료로 쓰이고, 애플민트의 향은 피로회복에도 좋아서 약용, 비누, 포푸리 등에 쓰인다. 목욕제로 사용하면 달콤한 사과향이 난다.

재배 및 유지관리
애플민트는 대부분의 허브들과 마찬가지로 햇빛을 많이 필요로 한다. 조금만 빛이 부족해도 쉽게 웃자라서 보기 싫은 모양이 되기 쉽다. 온도는 15~20℃를 유지해 준다. 용토는 보수력과 물빠짐이 좋은 용토를 사용하며고온건조를 피하고 겉흙이 마르면 물을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줄기가 웃자랐을 경우, 줄기의 가장 윗부분(정단부)를 잘라주면 곁가지가 금방 자라 아담한 수형으로 기를 수 있다. 아래 줄기는 목질화가 되나 수형을 잡아주어 크게 키우지는 않는다.
애플민트를 포함한 허브키우기에서 중요한 점은 햇빛과 물, 통풍인데, 물을 싫어하진 않지만 너무 자주주면 뿌리가 썩어버린다. 겉흙이 마르고 잎이 약간 시들하다고 느낄 때 물을 흠뻑 주며, 항상 환기를 자주 시켜주어야 한다. 겨울철 월동시에는 물 주는 횟수를 줄여 화분의 흙과 뿌리가 어는 것을 방지한다. 노지에서는 그냥 두어도 잘 자라는데 화분에 키울 때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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