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정화는 물론 식용까지 '털머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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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정화는 물론 식용까지 '털머위'
  • 월간원예
  • 승인 2019.05.0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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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광진 박사

 

<월간원예> 털머위는 번식력이 워낙 강해 경제 작물로 널리 이용한다. 관상용으로 주로 심으나, 해열·지사·해독·소종 등의 효능이 있어 식용하기도 한다. 감기로 인한 열, 기관지염, 목이 붓고 아픈 증세, 임파선염, 설사, 어류로 인한 식중독 등에 좋다. 또, 가벼운 타박상과 종기의 치료에 쓰이기도 하니 팔방미인이라 할만한 식물이다. 특히 폼알데하이드 제거량이 우수하고 미세먼지 정화 효과가 뛰어나 거실과 사무실 등 넓은 공간에서도 유용하다. 

 

공기정화 효과에 따른 생활공간 배치 추천: 거실
폼알데하이드 제거량이 1.77로 우수하며, 톨루엔 제거량은 245.5로 중간정도이다. 털머위는 우리나라에 남부지방에서 자생하며 상록성 다년생 초화류로 조경용 뿐만 아니라 실내식물로도 많이 활용할 수 있다. 햇빛이 중간정도 들고 통풍이 잘 되는 베란다나 거실에서 키우면 가을에 향기좋은 노란색 꽃을 즐길 수 있다. 
식물학적 특성
분류: 국화과
원산지: 한국, 중국

일반적 특징
한국, 중국 원산으로 울릉도 및 제주도 등 남해안 섬 지방에 주로 분포하며 상록성 자생식물이다. 실내에서 잎을 관상하기 위한 실내식물로 활용이 가능한 식물로 민간에서는 잎을 상처와 습진에 바르기도 한다. 노란색의 꽃에 진한 향기가 있으며, 진한녹색의 둥글고 큰 잎은 광택이 많이 나고 잎만으로도 관상가치가 뛰어나다.

형태적 특성
높이 35~75cm이다. 뿌리줄기는 굵고 끝에서 잎자루가 긴 잎이 무더기로 나와서 비스듬히 선다. 잎은 머위같이 생기고 두꺼우며 신장 모양으로써 길이 4~15cm, 너비 6~30cm이고 윤기가 난다. 가장자리에 이 모양의 톱니가 있거나 밋밋하며, 뒷면에 잿빛을 띈 힌색 털이 난다. 잎자루는 길이 10~38cm이다. 꽃은 9~10월에 노란색으로 피는데, 지름 5cm정도로써 산방꽃차례로 달린다. 설상화는 암꽃이고 관상화는 양성화이며 모두 열매를 맺는다. 총포조각은 1줄로 늘어선다. 열매는 털이 빽빽이 나고 갈색의 관모가 있다. 

식물의 이용
털머위는 잎이 상록성인 다년생 초본류로 꽃 색이 선명하고 잎에 무늬가 있어 실내 조경용으로 화분이나 실내정원용으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가을에는 꽃을 감상하며 종자로 번식한다.

재배 및 유지관리
·빛 : 양지 또는 반음지
·온도 : 10~21℃, 월동온도 10℃이상
·용토 : 과습이 되거나 지하수가 높으면 뿌리가 썩어 발육이 좋지 않으므로 배수가 잘 되고 보수력이 있는 모래 또는 양토의 토층이 깊은 곳이 적합하다. 산성에 강하다.
·관리 :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햇빛을 충분히 받을 수 있게 관리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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