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농업기술센터 임도순 소장
음성군은 수도권에서 이주해 온 화훼재배농가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음성군은 화훼산업 발전을 위해 군 내 화훼경매장 설립 추진에 노력하고 있다. 만약 화훼경매장 설립 예산이 확보되면 2012년 착공을 시작으로 2013년까지 총 2년에 걸쳐 설립될 예정이다.
음성군농업기술센터 임도순 소장은 “2013년 음성군 화훼경매장 설립이 확정되면 근교 화훼재배농가들이 음성군으로의 이주가 활발해 생산기반 확대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물류비 절감과 같은 실질적 이익 역시 기대해 볼만 하다”고 말했다.
현재 화훼경매장은 서울특별시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aT농수산물유통공사 화훼공판장 경매장과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의 한국화훼농협 경매장 두 곳 뿐이다. 이러한 실정에서 음성군 화훼경매장 설립에 대한 농가들의 바람은 절실하다.
관련 농가들은 “양재동 aT농수산물유통공사 화훼공판장 경매장까지 1t트럭으로 한번 운반하는 데 15만원 정도의 비용이 든다. 또 비용뿐 아니라 소요시간도 무시할 수 없는 실정”이라며 부담감을 감추지 못했다.
임 소장은 “군 내 화훼경매장 설립이 확정돼 농가들의 부담을 덜고 나아가 음성군 화훼 농가들의 발전이 조속히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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