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궁금증_Q&A 체리, 감자, 대파, 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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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궁금증_Q&A 체리, 감자, 대파, 포도
  • 월간원예
  • 승인 2019.06.03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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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원예 = 편집부]

황화증상 발생상태
황화증상 발생상태

체리 잎 황화증상

Q. 체리나무에 수지증상 발생과 함께 잎이 노랗게 되면서 낙엽이 되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어 피해 원인규명과 더불어 재배적인 문제 발굴 및 대책을 위한 현장 컨설팅을 의뢰합니다.

A. 민원농가 과원은 세 방향이 산으로 둘러싸인 곳에 위치한 답전환 과원이었다. 토양은 점토함량 20% 내외인 양토로 토양 pH는 6.2, 질산태질소(NO3-N) 함량은 10mg/kg 이하였으며, 토양수분함량은 17% 내외, 전기전도도(EC)는 0.4ds/m 내외로 체리재배에 적합한 상태였으나 표토가 지나치게 단단한 곳이 많았다.
체리나무 생육 상태는 4년생 나무나이에 비해 나무크기, 수형구성 상태 등 전반적으로 생육 및 관리상태가 불량하였다. 나무의 기부 잎이 황화 되고 조기에 낙엽이 되는 것은 수분장해에 의해 발생되는 전형적인 증상이다. 민원농가 체리나무 잎의 황화증상 및 조기낙엽피해는 토양수분 과부족에 의한 생리장해로 판단되며, 수지증상은 건조피해를 받은 상태에서 전정 상처를 통해 발생된 것으로 추정됐다.

▲ 짚 등의 잘 부식된 유기물을 충분히 시용하여 토양 물리성을 개선하고, 가뭄 시는 충분히 관수하여 가뭄 피해가 없도록 관리해야 한다. 나무 수세를 건전하게 유지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정 후는 상처부위가 잘 아물 수 있도록 톱신페스트 등의 도포제를 발라줄 것을 권장한다.

감자의 고사증상이 심한 곳
감자의 고사증상이 심한 곳

노지 감자 고사증상

Q. 관내 농협에서 감자의 덩이줄기 형성촉진을 위해 웃거름용으로 추천한 황산가리 시용 후 지상부의 잎과 줄기가 황화 또는 고사됐습니다. 감자의 수량감소가 예상되는데 피해원인이 황산가리 시용에 의한 것인지 여부의 규명을 요청합니다.

A. 민원인의 감자밭은 해발 400m정도의 산 중턱에 위치해 있었다. 해당 농가의 감자는 휴간거리 65cm, 주간거리 25cm로 하여 흑색비닐 피복재배를 한 상태였다. 또, 감자재배 시 밑거름으로 유기물 퇴비(3.8톤/10a)와 복합비료(21-17-17)를 시용했고, 웃거름으로 황산가리(40kg/10a)를 시용했다. 황산가리 시용 후 10일이 지난 뒤, 일부 개체에 황화현상이 나타났으나 전체적으로 볼 때 정상생육을 했다고 한다. 황변 및 고사된 잎과 줄기에서 겹둥근무늬병원균(Altemaria solani)이 검출됐고 감자의 일부 줄기에서 탄저병균(Colletotrichum dematium)도 검출된 것으로 볼 때 감자의 황변 및 고사현상은 황산가리의 과다 시비, 비료성분의 뿌리부분에 직접적 접촉, 겹둥근무늬병과 탄저병의 감염 및 가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단기간 내에 감자의 잎과 줄기 황변 및 고사증상을 나타낸 것으로 추정됐다.

▲ 감자는 생육기간이 짧은 작물로 웃거름 보다 밑거름을 중점으로 시비하는 것이 좋다. 또, 겹둥근무늬병(하역병)에 감염된 잔재물을 제거하고 비기주 작물과 윤작하여 병원균 감염을 최소화 할 것을 권고한다.

내부 분얼 주와 정상주의 횡단면
내부 분얼 주와 정상주의 횡단면

대파 생육이상 
Q. 외대파의 연백부가 횡적으로 비대는 잘 되고 있으나 길이생장이 부진합니다. 이를 개선시킬 수 있는 재배기술에 대한 문의합니다.
A. 민원인은 정식 전에 10a당 계분 5MT, 복합비료(17-17-17) 60kg를 기비로 시용 하고 정식했다. 월동 후 약 30%의 식물체가 고사하여 보식했으며 보식한 식물체는 3~4개 정도의 분얼이 돼 생장하고 있었다. 이상 증상을 나타내는 식물체는 외견상 외대처럼 보이나 엽초부의 기부를 절단하여 보면 3~4개의 분얼이 돼 있으며 전체의 약 50%정도였다.
대파의 분얼은 유전적인 영향이 크지만 생육환경에 따라 이상분얼이 발생하기도 한다. 재배 과정에서 북주기가 생략돼, 줄기의 길이 신장이 부진하게 된 것으로 판단된다. 이상 분얼이 많아진 것은 인산과 질소질 비료가 많았고, 수확이 지연되어 생육기간이 길어지고 잎 수가 증가하여 분얼이 많아진 것으로 판단된다.
▲ 밑거름은 농업기술센터에 토양분석을 의뢰하여 시비처방서를 받아 적정한 양을 시용하는 것이 좋다. 웃거름은 작물의 생육을 진단하여 필요한 만큼 시용하여 과다시비가 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대파의 연백부위가 긴 대파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북주기 작업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재식밀도가 밀식하는 것보다 드물게 심는 것이 분얼이 증가하고, 깊게 심는 것에 비해 얕게 심을수록 분얼이 많아지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고온과 수분 부족으로 인한 엽소현상
고온과 수분 부족으로 인한 엽소현상

하우스 포도 과실 이상증상
Q. 포도 품종 ‘자옥’ 5년생에 농약과 영양제 살포 후 과실에 이상이 발생하여 정확한 원인을 알고자 기술지원을 의뢰합니다.

A. 민원인은 본래 논이었던 곳을 10cm 정도 성토해 5년 전 '자옥' 품종으로 열간 2.5m×주간2.0m 포도원을 조성했다. 비가림 형태의 하우스로 설치했으며, 포도원 주변은 논으로 둘러싸여 있었다. 포도나무의 수형은 개량일문자형으로 신초 9∼10마디에서 적심했고, 주당 신초수는 18∼20개 정도이며, 신초의 굵기는 평균 13mm정도로 수세는 적당하고, 잎의 크기와 색깔은 양호편이나 엽소현상이 발생했다. 농업기술센터에서 우송한 이상 포도송이에서 병원균을 분리·동정한 결과 병균은 전혀 발견 되지 않았다. '스토네트'와 '사파이어'는 포도에 품목 등록된 농약이며, 혼용 가능한 농약이다. 영양제 '불력'도 단용살포로 피해발생 증상 및 양상이 농약피해는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 조직괴사 과립을 절단하여 본 결과 과육 흑변현상을 관찰 할 수 없어 붕소(B)결핍으로 볼 수 없다.

▲ 배수불량은 주변 논으로부터 수분 유입을 차단하기 위하여 포도원 주변을 구거(배수로)를 깊게 파고, 포도원 내를 관리기로 경사진 고랑을 만들어 명거배수를 실시 할 것을 권장한다. 또, 하우스 내의 온도가 35℃ 이상 되면 생육에 지장을 초래함으로 천창과 측창을 최대한 많이 열어 환기를 철저히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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