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딸기시험장 이희덕 장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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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딸기시험장 이희덕 장장
  • 월간원예
  • 승인 2012.01.0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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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와 소비자에게 인기 있는 딸기 만들겠다”

“국내 딸기생산은 1조 542억 규모로 축산업을 제외하고 농업생산액 가운데 2위를 차지합니다. 영양과 맛, 건강 과채로 소비자와 생산자로부터 최고의 사랑을 받는다고 자부합니다. 특히 2002년 매향딸기 육성이후 2003년 만향, 2005년 설향 딸기 보급 이후 5년내 국내 신품종 재배면적이 62%를 점유한다는 것은 한국 딸기산업의 한축으로 우뚝 자리매김한다는 것이며 딸기시험장의 우수 품종육성과 양질의 우량묘 보급이 이룩한 쾌거라고 생각합니다.”
논산딸기시험장 이희덕 장장은 “딸기시험장의 신품종육성 및 보급과 아울러 고품질 고경도 촉성용 수출용 신품종 육성·보급의 쾌거는 이뤘으나 10년 지난 매향딸기 재배면적이 확대 증대 되지 못해 다소 아쉬운 점도 있다. 그러나 만향딸기는 노지재배용이면서  다수성 관광 재배용으로 재배되어 체험농장에서 인기가 있다. 또한 설향 딸기는 재배가 용이하고 병충해가 강할 뿐 아니라 품질이 우수하고 무엇보다도 수량성이 높아 전국재배면적의 60%, 충남재배면적의 72%를 점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딸기 조직배양 우량묘 보급
논산딸기시험장은 지난 96년부터 딸기 조직배양 우량묘를 생산해 충남 16개 시·군에 69만 2천주정도를 보급했다. 재배농가는 우량 건전묘를 보급 받아 친환경 재배를 조성하고 수량과 품질을 향상시켜 농가소득에 기여했다. 2003년부터는 시험장 육성 신품종을  16개 시·군농업기술센터나 딸기육묘장에 원원묘를 5만본씩 바이러스프리묘를 분양해 현재 42만 8천주를 보급하는 등 우량묘 보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희덕 장장은 “오는 2012년 1월 품종보호가 전면 실시되어 딸기 로열티도 전면 실시 된다. 장희(이끼히메)는 13년, 육보(레드펄)은 12년에 배타적 권한 20년이 만료됨으로 재배농가의 로열티 부담은 최소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충남 딸기 재배면적은 국내 신품종 74%가 재배되고 농가의 로열티 부담도  최소화했고 앞으로도 외국산에 경쟁력을 갖는 신품종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딸기품종 분자마커에 의한 품종식별 기술개발은 국내육성 품종에 대한 보호필요와 혼종에 의한 피해발생으로 품종구별 요구 민원 증대 발생시 품종 구분과 민원 해결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아울러 딸기 탄저병방제 길항미생물 이용 방제기술 개발로 탄저병은 정식직 후 7일간 3회 처리시 무처리 대비 55% 방제효과와 잿빛곰팡이병은 개화기부터 처리시 68% 방제효과로 친환경 재배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쟁력있는 국내딸기산업 만든다
이희덕 장장은 “딸기산업은 미래가 밝은 산업이다. 체르노빌, 후구시마 원전 사고이후 크고 작은 세계 각지의 환경재앙으로 먼지 분진 등 1차 방제가 가능한 하우스는 국민을 조금이나마 안심시키는 작물이다. 특히 딸기 친환경 재배는 탄저병, 잿빛곰팡이병을 획기적으로 경감시킬 뿐 아니라 수량 증대에 한몫을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증가하여 고급농산물의 소비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고급농산물이 성공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고 더욱 확고해지고 있는 추세이므로 앞으로 딸기시험장은 국내외 유일의 딸기전문 연구기관이라는 긍지를 갖고 위상을 정립하고 있다.
이 장장은 “일본, 미국 등 딸기 주산국의 전문 연구기관과의 교류를 통해 신기술 습득, 신품종 육성 등으로 한국 딸기산업의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해외시장 개척을 통한 수출을 확대하겠다. 딸기 재배생산의 안정화를 통해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딸기시험장 전 직원은 혼신의 열정을 쏟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내 딸기산업과 명품딸기 발전을 위해 한몫을 다해 나가는 이희덕 장장의 열정적인 노력이 기대된다.   
취재/문학박사 최서임 국장·사진/장대선 기자 wonye@hortitimes.com 트위터 @horti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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