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집증후군 완화에 탁월한 '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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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집증후군 완화에 탁월한 '호야'
  • 월간원예
  • 승인 2019.09.0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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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도시농업과 김광진 박사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도시농업과 김광진 박사

 

<월간원예=편집부>호야는 포름알데히드 제거량은 ‘하’등급이지만, 자일렌 제거량은 ‘최상’등급으로 특히 자일렌 제거에 우수한 공기정화식물이다. 포름알데히드와 자일렌 등 새집증후군 원인물질 제거효과에 우수하기 때문에 거실에 놓을 경우 새집증후군 완화효과가 탁월하다. 햇빛이 잘 드는 거실 창가 쪽에 배치하면 다육질의 녹색 잎과 화려한 꽃도 감상 할 수 있다.

 

호야

공기정화 효과에 따른 생활공간 배치 추천 : 거실, 베란다

 

 


식물학적 특성
•분 류 : 박주가리과
•원산지 : 중국 남부, 오스트레일리아


일반적 특징
호야는 덩굴성 상록다년초이며, 동남아시아에서 오스트레일리아에 이르는 열대, 아열대에 걸쳐 100여 종이 분포한다. 대표종 옥접매(H. carnosa)는 길이 2~3m로 자라며 꽃빛깔은 연한 분홍색이다. 벨라(H. bella)는 소형화가 많이 밀생하는 종으로 주로 분심기용으로 심는다. 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낮에 12시간 이상 한 달 넘게 빛을 쪼이면 꽃봉오리가 형성된다. 꽃이 진 후에는 줄기를 잘라준다. 번식은 3~5월경에 전년생 줄기를 꽂아서 한다.


형태적 특성
줄기는 갈색이며 기근(氣根)을 뻗는다. 잎자루는 짧다. 잎은 다육질로 타원형 또는 계란형으로 마주나고 윤기가 난다. 길이는 4~8m이며 색깔은 짙은 녹색이고, 가장자리에 흰색의 테두리가 있다. ‘wax plant’라는 영명은 왁스칠한 듯한 다육질의 계란형 잎에서 유래되었다.

꽃은 전년도 줄기에서 5월에 피는데, 잎겨드랑이에서 꽃대가 자라 꽃이 별 모양으로 둥글게 피며 향기가 난다. 꽃 색깔은 흰색, 연한 분홍색, 분홍색 등이 있으며 꽃 중심부는 연한 홍색이며 윤기가 난다.

 

 

식물의 이용
호야는 덩굴성 식물이기 때문에 공중걸이분이나 높은 곳에 두면 아래로 늘어지는 도톰한 잎들을 감상하기 좋다. 꽃이 피기 위해서는 햇빛이 충분한 곳이 좋지만, 직사광선에서는 연녹색 잎이 노랗게 변할 수 있으니, 실내의 밝은 창가에 놓는다. 봄 또는 여름에 생장점 부근의 줄기를 잘라 꽂으면 쉽게 번식도 가능하다.


재배 및 유지관리
•빛 : 반양지 (꽃을 피우려면 충분한 광이 필요하다.)
•온도 : 생육적온 20~25℃, 겨울에는 10℃ 이상 유지
•용토 : 배수가 좋은 양토에 심는다.
•관리 : 생장기에는 분의 토양이 말랐을 때 규칙적으로 주며, 너무 추울 때는 물을 적게 주어야 한다. 왕성하게 자랄 때에는 2~3달에 한 번 비료를 준다. 공중습도가 너무 건조하면 깍지벌레가 생기므로 분무를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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