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실내, 습도를 채워주는 돈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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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실내, 습도를 채워주는 돈나무
  • 월간원예
  • 승인 2019.09.30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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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지나고 미세먼지가 증가하는 가을이다. 미세먼지는 휘발성 유기화합물,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납, 꽃가루, 곰팡이 등 유해한 물질이 코 점막에 걸러지지 않고 흡입 시 폐까지 침투하여 천식, 폐 질환을 일으킨다. 예쁜 공기정화식물을 길러 가정을 아름답고 깨끗이 하자.
출처: 국립생물자원관

 

공기정화 효과에 따른 생활공간 배치 추천 : 거실, 베란다

식물학적 특성
•분 류 : 돈나무과 
•원산지 : 한국, 일본, 타이완, 중국

일반적 특징
돈나무는 우리나라 남부 바닷가의 산기슭에 자라는 상록 관목이다. 생육환경은 물 빠짐이 좋은 양지에서 자란다. 이름은 만리향·섬음나무·갯똥나무·해동 등 지역에 따라서 여러 가지로
불린다. 흔히 ‘돈나무’라고 하면 금전수로 잘 못 불리기도 하는데, 금전수는 다육식물로 전혀 다른 식물이다. 금전수의 ‘금전’을 돈으로 잘 못 해석 하면서 생긴 오해이다.
우리나라 자생식물의 돈나무의 어원은 제주도의 ‘똥낭나무’에서 왔다. 돈나무의 열매에서는 붉은 점액이 배어나오는데, 이 점액은 파리를 꼬이게 만들어 ‘똥나무’라 불리게 되었다. 이것이 일본으로 전래되어 표기되면서 ‘돈나무’로 바뀌었다.

형태적 특성
높이는 2~3m이고, 잎은 길이 4~10㎝, 폭 2~4㎝로 짙은 녹색이고 광택이 있다. 잎은 가지 끝에 모여 달리고 두꺼우며 어긋난다. 또한, 잎의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뒤로 말리는 것이 특징이다. 
5∼6월에는 꽃이 가지 끝에서 피는데, 향이 좋고 멀리까지 난다고 해서 ‘만리향’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꽃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흰색에서 황색으로 변한다. 열매는 10~12월에 길이가 약 1.2㎝인 둥글거나 넓은 타원형으로 3개로 갈라져 달린다. 가지는 털이 없으며 껍질은 검은 갈색이다.

식물의 이용
주로 정원수로 많이 쓰이며, 실내에서는 관상용으로 쓰인다. 큰 화분에 심어 베란다나 거실의 창가에 놓거나, 작은 화분으로 햇빛이 잘 드는 창가에 놓고 기른다. 잎은 약용이나 사료용으로도 쓰인다.

재배 및 유지관리
•빛 : 양지 
•온도 : 15~25℃, 월동온도 5~10℃ 이상
•병해충 : 배수가 잘되는 비옥한 사양토에서 기른다.
•관리 : 햇빛을 많이 받게 하며, 빛이 부족한 실내에서 기를 경우 아래 잎이 떨어진다. 물은 겉흙이 마르면 흠뻑주고, 공중습도가 낮거나 흙이 건조하면 잎 가장자리가 뒤로 더 말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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