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소 비료 적게 드는 ‘소다미’수확량이 많은 다목적 가공용 쌀 ‘보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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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소 비료 적게 드는 ‘소다미’수확량이 많은 다목적 가공용 쌀 ‘보람찬’
  • 월간원예
  • 승인 2012.09.1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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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호에 소개해 드릴 벼 품종 ‘소다미’는 질소 비료가 적게 드는 고품질 밥쌀용 쌀이며, ‘보람찬’은 일반계 다수성 가공용 쌀이다.

 

 

질소 비료 적게 드는 「소다미」
비료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질소비료를 적게 주어도 쌀 수량이 높고 품질이 우수한 벼 품종인 ‘소다미’는 일반 벼보다 질소 비료를 약 3kg/10a 적게 주어도 쌀 수량이 520kg/10a으로, 기존의 소비 적응 품종인 ‘소비벼’보다 10a 당 16kg이 많으며 품질이 우수하다. 일반적으로 질소비료를 많이 주면 벼가 잘 쓰러지고 병해충 발생이 심해진다. 또한 싸라기가 많아져 품질이 떨어지고 쌀의 단백질 함량이 높아져 밥맛이 나빠지게 된다.
 ‘소다미’는 질소 비료를 많이 주면 오히려 청미 등이 발생하여 품질이 나빠지므로 적은 질소 비료를 시비해야 하며, 이삭거름 주는 시기도 다른 벼보다 7일 정도 늦추어야 한다. 또한 ‘소다미’는 흰잎마름병과 줄무늬잎마름병에 강하고 백미완전립율이 높아 품질이 우수하다. 충남 이남 평야지 및 남서해안지에 알맞은 품종으로 종자증식과 보급종 생산과정을 거쳐 2015년부터 농가에 본격적으로 보급될 예정이다.
재배상 주의할 점으로는 줄무늬잎마름병과 흰잎마름병(K1~K3)에는 강하나 기타 바이러스병 및 해충에 약하므로 적기 방제를 실시해야 한다.

육성자 :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 벼육종재배과 농업연구사 신운철

 

 

수확량이 많은 다목적 가공용 쌀「보람찬」
최근 국민1인당 쌀 소비량 감소 및 MMA(의무수입물량)에 의한 쌀수입량 증가로 재고미가 누적되면서 쌀 소비량을 늘리기 위하여 가공용쌀에 대한 정책적인 지원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하여 가공용쌀 전용단지에 보조금을 지급하고 생산물을 전량 수매하여 안정적으로 원료미가 공급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이에 맞는 품종개발에도 노력을 기울인 결과, 용도가 다양하면서 수확량도 많은 일반계 다수성 가공용 품종인 ‘보람찬’ 벼를 개발하였다.
  ‘보람찬’은 10a당 수량성이 733kg으로 다른 일반계 고품질 품종보다 수량이 많고 병해에도 강하며, 특히 모싯잎떡과 누룽지용, 제과·제빵용, 막걸리용, 쌀가루용, 햇반원료미용 등의 가공적성이 우수하다. 출수기는 8월16일로 중만생종에 속하며, 적응지역은 경기, 충남북, 전남북, 경남북 등 중부이남 평야 1모작 재배지이다.
재배상 유의점으로는 질소질 비료 과용(18kg/10a이상)시 등숙 저하, 숙색 불량 및 병해충 발생이 우려되므로 적정 균형시비를 해야 하며, 흰잎마름병(K1~K3)과 줄무늬잎마름병에는 강하나 기타 바이러스병 및 해충에 약하므로 적기 기본방제를 해야 한다.

육성자 :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 벼육종재배과 농업연구사 하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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