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꽃 포인세티아는 우리나라에서도 겨울철 꽃시장의 대표식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흔히 포인세티아하면 빨강색의 포엽과 녹색의 잎이 강렬한 대비를 이루며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를 살리는 꽃으로 빨강색 품종만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포인세티아의 색상도 연황색, 분홍색, 복숭아색, 주홍색 등 다양하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는 방사선 돌연변이 육종방법을 이용한 포인세티아 색상의 다양화 연구를 해왔으며 ‘하이디 핑크’ 등 5품종을 개발하였다. 아래에 소개하는 포인세티아 품종들은 2011년에 육성하여 현재 품종보호출원중인 품종들로 교배 육종에 의한 ‘피치 벌룬’등 2품종과 돌연변이 육종에 의한 ‘하이디 핑크’ 등 3품종이다.
카니발 (Carnival)
● 탄생배경_ 2008년에 복숭아색의 ‘Davinci’에 밝은 적색의 ‘Ichiban’을 교배하여 획득한 종자로부터 선발되었으며 3차에 걸친 생육 및 개화특성 검정 후 2011년 최종 선발하여 '카니발'로 명명.
● 주요특성_ 포엽은 진한 복숭아색이며 타원형이고 엽맥사이에 약한 주름이 있다. 잎은 진한 녹색이고 달걀모양이며 기부는 쐐기모양이다. 초장은 크며 적심하지 않은 상태에서 자연발생하는 분지수는 적다.
● 개화시기_ 11월 중순에 자연개화(단일반응은 7주)
하이디 핑크 (Heidi Pink)
● 탄생배경_ 2009년에 적색의 ‘Heidi’ 유묘에 감마선 100Gy를 조사하여 획득한 변이체로부터 선발되었으며 3차에 걸친 생육 및 개화특성 검정 후 2011년에 ‘하이디 핑크’로 명명.
● 주요특성_ 포엽은 분홍색이며 포엽의 형태는 타원형이고 포엽 엽맥사이에 약한 주름이 있다. 잎은 진한 녹색이며 달걀모양이고 기부는 쐐기모양이다. 초장은 중간이며 적심하지 않은 상태에서의 분지수는 많다.
● 개화시기_ 11월 중순에 자연개화(단일반응은 8주)
스칼렛 샤이니 (Scarlet Shiny)
● 탄생배경_ 2009년에 적색의 ‘Scarlet’ 유묘에 감마선 100Gy를 조사하여 획득한 변이체로부터 선발되었으며 3차에 걸친 생육 및 개화특성 검정 후 2011년에 ‘스칼렛 샤이니’로 명명.
● 주요특성_ 포엽은 진한 분홍색이며 포엽의 형태는 타원형이다. 잎은 진한 녹색이며 달걀모양이고 기부는 쐐기모양이다. 초장은 중간이며 적심하지 않은 상태에서의 분지수는 많다. 중대형분 재배에 적합하다.
● 개화시기_ 11월 중순에 자연개화(단일반응은 7.5주)
클라라 미스티 (Clara Misty)
● 탄생배경_ 2009년에 적색의 ‘Clara’ 유묘에 감마선 100Gy를 조사하여 획득한 변이체로부터 선발되었으며 3차에 걸친 생육 및 개화특성 검정 후 2011년에 ‘클라라 미스티’로 명명.
● 주요특성_ 포엽은 달걀형태로 진한 분홍색이며 가장자리로 갈수록 색상이 연하다. 잎은 중간정도의 녹색이며 달걀모양이고 기부는 쐐기모양이다. 초장은 중간이며 적심하지 않은 상태에서의 분지수는 많다.
● 개화시기_ 11월 하순에 자연개화(단일반응은 9주)
피치 벌룬 (Peach Balloon)
● 탄생배경_ 2008년 공모양의 화형을 지녔으며 적색인 ‘Winter Rose Red’에 복숭아색의 ‘Davinci’를 교배하여 획득한 종자로부터 선발. 3년에 걸친 생육 및 개화 특성 검정 후 2011년 최종 선발하여 ‘피치 벌룬’으로 명명.
● 주요특성_ 포엽은 연한 복숭아색이고 포엽의 형태는 달걀모양이며 포엽 엽맥 사이에 강한 주름이 있다. 착색엽과 포엽이 뒤로 강하게 휘어져 둥근 공과 같은 화형을 이룬다. 잎은 달걀모양이며 뒤로 강하게 휘어지는 형태이다. 초장은 중간이며 자연발생하는 분지의 수는 적다.
● 개화시기_ 11월 중순에 자연개화(단일반응은 8주) 자료제공 :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화훼과 이은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