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4회 이천 이천쌀문화축제
상태바
제 14회 이천 이천쌀문화축제
  • 월간원예
  • 승인 2012.12.03 17: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천시농업기술센터 연규철 팀장


‘쌀로 빚은 구수한 세상’ 이천쌀문화잔치마당

 

‘쌀로 빚은 구수한 세상’이라는 주제로 제 14회 이천 쌀문화축제가 10월 25일부터 28일까지 이천시 설봉공원에서 개최됐다. 쌀고장 이천에서 열리는 쌀문화축제는 대한민국 대표 쌀문화축제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우수 문화관광축제에 3년 연속 선정될 정도로 내실을 자랑하는 대동놀이 축제이다.


이천쌀의 임금님 진상행렬이 이천 시내부터 행사장까지 장대하게 이어지면서 개막을 알린 이번 축제는 풍성한 가을들녘을 거두게 하심을 천지신명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추수감사제도 올렸다. 또 하나의 장관은 초대형 가마솥에 짓는 이천명 분의 쌀밥이다. 세계쌀요리경연대회를 개최, 전통복장을 입은 외국인들이 고국의 쌀요리를 직접 만들어 선보이는 독특한 체험 행사도 있었다.

 

이천시 14개 읍면동에서 최고의 밥짓기 명인을 뽑는 행사인데 개막일부터 매일 한 명씩 명인을 선발하고 축제 마지막 날에는 그중에서 최고의 명장을 가르는 진검승부가 펼쳐졌다. 이 밖에도 추수감사제, 외국인 장기자랑, 햅쌀노래자랑, 풍년마당극, 풍년대장군제, 햅쌀여장군제, 가마싸움, 석전놀이, 거북놀이, 짚공예 경연, 풍년대박 터뜨리기, 농기싸움, 허수아비 만들기, 길놀이 퍼레이드, 각종 전통민속놀이 프로그램 등이 마련되어 풍성한 농경문화를 경험할 수 있었다.


 

미니인터뷰

이천시농업기술센터 연규철 팀장
 
“쌀로 빚은 구수한 세상이라는 주제처럼 쌀문화축제가 사람들의 몸과 마음도 구수하게 해줬으면 합니다. 올해는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확대해 한국 사람들에게는 전통에 대한 향수와 추억을 만들어 주고 외국인들에게는 우리 문화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14년째 이천쌀문화축제를 이끌어 온 연규철 팀장은 “쌀문화축제를 계기로 임금님표 이천쌀 브랜드가 1위를 차지하는 등 이천쌀 인지도를 높이는데 기여했다. 매년 관람객들이 만족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직접 가상체험 후 재밌는 프로그램을 선택한다는 것이 늘 고민이지만, 사라져 버린 농경문화를 다시 접하면서 즐거움을 느끼는 관람객들을 볼 때마다 보람을 느낀다. 특히 올해 57개 시민단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정도로 이천시민들의 화합과 단결의 장이 됐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