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고추 생산농가의 안정적 소득증대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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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고추 생산농가의 안정적 소득증대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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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1.0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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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고추 생산농가의 안정적 소득증대에 최선”

인터뷰


(사)한국풋고추생산자협의회 이길조 회장
“풋고추 생산농가의 안정적 소득증대에 최선”


풋고추 생산농가의 안정적 소득 증대와 소비자에게는 건강에 좋은 풋고추를 보급하기 위해 국내 풋고추산업을 이끌어 나가는 (사)한국풋고추생산자협의회 이길조 회장. 협의회장을 맡은 후 안정적인 가격 유지와 농가들의 소득 증대가 가장 보람 있다고 말했다. 특히 어려운 시기에 튼튼한 농협을 만들어 나가는 최원병 중앙회장의 농업과 농협에 대한 열정을 존경하며 전국의 조합장들에게 모델이 되고 있다며 농업인과 소비자가 상생하는 농협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풋고추 홍보대사
“풋고추가 우리 몸에 얼마나 좋은지 아시나요?”
(사)한국풋고추생산자협의회 이길조 회장의 첫 마디였다. 이 회장은 “아삭아삭하고 톡 쏘는 맛이 일품인 풋고추에는 비타민 A·C·K·E 등이 풍부하다. 또한 생리활성물질인 캡사이신이 다량 함유되어 항암효과와 더불어 체지방을 분해하고 지방을 연소시켜줘 다이어트에도 좋다. 풋고추의 비타민C는 사과의 30배, 귤의 2배이며 조리과정에서도 손실량이 다른 채소류보다 적다”고 말했다.
이길조 회장은 “풋고추에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 A는 호흡기 계통에 대한 면역력을 높여주기 때문에 감기 예방에 아주 좋다”며 인터뷰 하는 동안 풋고추의 기능성에 대해 자랑을 아끼지 않았다.
건강에 좋은 풋고추를 소비자들에게 알리는 풋고추 행복 전도사 이길조 회장. 농가들이 생산한 풋고추가 꾸준하게 소비될 수 있도록 만나는 사람마다 풋고추를 홍보하는데 열정을 쏟는다.   

 

(사)한국풋고추생산자협의회의 역할
풋고추는 경남지역인 진주와 밀양을 중심으로 10월부터 다음해 1월까지 집중 생산되며 충남지역은 3~5월, 전남지역에서도 재배한다. 또한 여름작기는 강원도를 중심으로 5~8월까지 집중 출하한다. 수출하는 풋고추는 경남지역에서 생산한다. 
풋고추생산자협의회는 풋고추 생산농가의 안정적 소득증대와 더불어 풋고추 소비촉진 홍보, 국내외 시장개척 사업, 고품질 풋고추 생산을 위한 생산유통 교육 등을 위해 결성됐다. 현재 66개 회원농협이 가입되어 풋고추 자조금사업 등 활발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내수시장의 가격 등락폭이 예상될 때는 협의회에서 주축이 되어 수급조절한다. 적정 생산을 유도하고 적정 가격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대한민국 풋고추 일본 수출
대한민국의 풋고추가 세계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올해는 일본에서 한국계 마트, 일본계 마트 등 6개 마트에서 풋고추 시식 및 요리 전시와 요리강습회를 개최하면서 특판 행사했다.
“청양고추, 오이맛고추, 녹광 등의 품종을 5kg 100박스 가지고 갔는데 일본 소비자들의 반응이 아주 좋았습니다. 도쿄 한인타운 식당에서 현지 일본사람을 대상으로 풋고추를 제공했는데 맛있게 먹었다며 좋은 반응을 보였어요. 교민이 운영하는 식당에서는 우리 풋고추를 꾸준하게 공급해 줄 수 있냐고 물었습니다. 앞으로 희망적으로 수출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합니다. 몰라서 못 먹습니다. 그래서 내년에는 시식회와 홍보를 통해 풋고추를 소비촉진 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길조 회장은 “해외시장에서는 한국 풋고추의 우수성을 몰라서 찾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일본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반응을 보고 깜짝 놀랐다. 대한민국의 풋고추는 경쟁력이 있다고 보고 해외 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풋고추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다만 일본 수출을 활성화하려면 수출ID 사전 등록과 조건이 까다롭다. 일본 시장에서는 연중 꾸준한 수출량을 원하고 있어 경남지역 수출에 이어 타 지역에서도 풋고추를 수출할 수 있도록 협의회에서 노력할 것이라고 한다. 아울러 국내 풋고추 품질의 우수성에 비해 일본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한다.

 

소비촉진에 최선
풋고추의 맛과 기능성을 알려 소비촉진을 이끄는 풋고추생산자협의회는 내년에도 국내 소비촉진 홍보와 시장개척, 생산농가의 교육 등에 주력할 것이라고 한다. 아울러 ‘고품질 풋고추 표준재배 매뉴얼’ 책자를 발간·보급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좋은 풋고추는 체형이 곧고 윤택이 나며 꼭지 부분이 마르지 않고 모양이 균일한 것이다. 대한민국의 풋고추 농가들은 건강에 좋은 풋고추를 생산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한다”며 “몸에 좋은 풋고추를 많이 먹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66개 회원농협들과 함께 고품질 풋고추를 생산해 국내 소비자 뿐 아니라 일본, 동남아 등지의 소비자들에게도 적극적으로 공략하며 대한민국 풋고추의 맛을 알리는데 열정을 쏟는 이길조 회장에게 박수를 보낸다.
취재/최서임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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