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고설재배하는 도중엽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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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고설재배하는 도중엽 대표
  • 월간원예
  • 승인 2013.03.0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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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물을 이해하면 소득이 따라온다”

 

CO2 발생기 이용해 맛도 크기도 업 

 

논산하면 떠오르는 대표 작물 딸기. 딸기의 다양한 품종 중에서 현재 국내 시장의 75%를 육박하는 설향은 어떻게 태어났을까. 신품종이 시장성을 인정받고 널리 퍼지기까지는 육종가의 고된 연구기간 뿐 아니라 새로운 품종의 가능성을 믿고 시험 재배해보는 농가의 호기심과 도전정신도 필요하다. 육종된 설향을 처음으로 시험재배하면서 상품성을 확신했던 도중엽 대표는 해마다 더 나은 딸기를 생산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하고 있다. 

 

CO2 발생기 이용해 맛도 크기도 업 
도딸기농장을 운영하는 도중엽 대표가 키우는 딸기 설향은 1화방 수확이 끝났고 2화방을 키우는 중이었다. 하우스에 들어서자마자 달콤한 향기가 코끝을 감싸며 봄내음을 느끼게 했다.
25년 째 딸기를 생산하면서 딸기의 매력에 단단히 빠진 도 대표는 해마다 더 나은 딸기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려고 애를 쓰고 있다. 논산시농업기술센터와 딸기시험장과의 협력은 물론이고 광합성에 필요한 이산화탄소를 인위적으로 제공해주는 CO2 발생기까지 설치했다. 도 대표가 선택한 동성기계의 다목적 탄산가스(CO2) 발생기는 연소열을 이용해 겨울철 냉해 피해까지 예방할 수 있다. 발생기를 만든 윤태윤 대표는 제품 특허 등 다방면에서 실용성을 인정받았다며 많은 농가들이 사용하면서 좋은 효과를 보고 있다고 소개했다.
도 대표는 3년 전 처음 CO2발생기를 사용하면서 작물에 CO2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했다. 당시 시험적으로 사용했던 기계는 일본에서 수입한 것으로 “같은 면적에서 30% 이상 수확량이 차이났다”고 한다. 과가 더 크고 무거워져 평소에 쓰던 포장 용기에 같은 개수를 넣으려고 해도 공간이 부족해졌다고 설명할 정도다. 이를 계기로 CO2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는 도 대표는 작물에 미치는 CO2의 영향을 공부하기 시작했고 동성기계의 탄산가스 발생기를 2012년 11월에 설치했다. “시험사용했던 수입제품은 가격 부담이 컸는데 동성기계 제품은 효과에 비해 가격이 크게 부담되는 수준이 아니었다”고 한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3월호를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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