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차산업화와 수출 통해 지속가능한 농업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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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차산업화와 수출 통해 지속가능한 농업 구현
  • 국정우 기자
  • 승인 2020.09.0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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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농업기술센터

2020년 포천시 농업기술센터는 고품질 명품 농축산물 브랜드화를 통한 가치 상승과 통일 미래 농축산업 거점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혁신성장을 이끌 인력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천의 농업 발전과 농업인 소득향상을 위해 온 힘을 기울이고 있는 포천시 농업기술센터를 찾아 보았다.

 

 

6차산업화와 수출을 통해 지속가능한 농업을 구현

포천시농업기술센터는 10여 년 전부터 수출농업에 집중하여 현재 신선 농산물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괌 등 4개국에 국내 최초로 선박을 통해 수출하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 현재까지 엽채류(시금치, 청상추, 얼갈이배추, 열무 등)를 농촌진흥청과 협력해 2018년에는 총 18.3t을 수출하는 성과를 이루어 냈다. 특히, 싱가포르 현지에서는 근처 국가에서 수입되는 상추에 비해 포천 상추가 ‘아삭’한 맛을 내기에 인기가 높고 딸기는 비행기로 매주 일정한 양을 괌으로 수출하고 있다. 최근 딸기잼, 사과잼, 치즈 사과도 함께 수출되고 있다.

또한 스마트팜,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농업 분야 4차산업 기술 적용 활성화를 위해 스마트 농업 시험장을 설치 하고, 하우스 개폐와 관수를 손쉽게 할 수 있는 농업기술센터의 시험장은 물론 농가의 교육장으로도 활용해 농가 노동력 절감 사업으로 연계하고 있다. 

 

토양현장 진단에 대해 장비 실무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토양현장 진단에 대해 장비 실무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에는  발아, 개화, 착과 등 생육 자료 조사를 통해 데이터를 구축하고, 기상자료들과 융합하는 작업으로 작물생산 매뉴얼이 완성되면 농가에 배부 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이 단발성 사업으로 끝나지 않고 스마트 농업 사업을 중장기 사업으로 선정, 전개해 포천시를 경기 북부의 스마트 농업 중심축으로 만들어나아가는 것이 목표다. 

또한, 친환경농산물 종합가공 기술 지원센터는 최근 늘어나는 농산물 가공 수요에 발맞춰 착즙 가공, 동결건조, 농축 가공 등의 가공 기술과 시설 이용을 포천시 농업인에게 지원하게 된다. 농업기술센터의 메디푸드 육성 방향은 포천시의 기능성작물 재배를 확대하고 메디푸드 레시피를 개발 보급하여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기반 확보와 국민 건강증진에 목표를 두고 있고  이를 위해 센터에서는 내년부터는 학계와 연계한 R&D 사업 추진과 재배기술보급을 위한 실증시험을 병행할 예정이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포천시농업센터는 농업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IT와의 접목을 통해 농업을 6차 산업으로 발전시킴으로써 생산비 절감, 편의성 증대 등으로 지속 가능한 농업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천에도 점차 샤인머스켓 농가가 늘어나고 있다.
포천에도 점차 샤인머스켓 농가가 늘어나고 있다.

 

시설채소 재배면적. 생산량 전국 1위 

포천시의 주력작목은 시설채소로 전국 1위 생산량과 재배면적을 자랑한다. 시금치 188ha, 얼갈이배추 94ha, 실파 38ha, 열무 등으로 611.4ha 이상의 경작면적이 있으며, 서울 도매시장에서도 최고 우수 상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주력 상품 이외도 포도, 사과, 인삼, 오미자, 인삼, 버섯류 등 다양한 품목들을 재배하고 있고 또한, 최근에는 신소득작목으로 딸기 재배 면적 2ha에서 점차 확대 되고 있다.

또한 지구온난화 현상에 따른 농작물 재배지 북상으로 사과를 특화작목으로 132ha 재배 육성했고, 최근 소비자 기호에 맞춘 미니사과(루비에스, 알프스 오토메) 재배단지를 조성하는 등 변화하는 기후 및 소비자 요구에 부응하고자 끊임없이 새로운 작목을 육성하고 있다.

오미자는 문경, 장수 등 경상도, 전라도를 주 재배 지역으로 알려져 있지만, 5년 전부터 포천에서도 오미자 시범재배를 시작하여 60여 농가가 재배를 하고 있으며, 연간 생산량이 100여 톤에 이르고 있다.
 
 
 
[농업 현장과 함께하는 월간원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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