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절화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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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절화전망
  • 월간원예
  • 승인 2013.04.30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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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_ 꽃을 오래 감상하려면


가정의 달, 축하용 꽃 소비 활발
카네이션·백합·장미류 인기

 

5월은 가정의 달을 맞아 1년 중 시장이 가장 활발한 시기 중 하나다. 스프레이 카네이션이 가장 큰 인기 품목이지만 이 인기에 편승해 바구니용 구근 종류도 인기를 끌 전망이다. 또한 웨딩 소식이 많이 들려오는 달로서 장식용 꽃 소비도 원활해진다. 부산 대저, 강정 등지에서 다양한 종류의 카네이션 물량이 쏟아져 나올 전망이며 위축돼 있던 시장 분위기가 활발해질 것으로 예측된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성년의 날, 스승의 날 등 축하용 꽃 소비가 크게 늘어나는 시기인 5월을 맞아 전국에서 꽃시장이 활발해진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가족의 달 뿐 아니라 로즈데이(5/14)등 연인을 위한 특별한 날을 맞아 생산자, 중간상인, 소비자들 모두 바쁜 한 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본격적인 웨딩 성수기에 들어서면서 화이트 계열 장식용 꽃 소비도 활발해질 전망이다.
국내에서 카네이션은 부산 대저, 강정, 칠곡, 김제, 장흥, 고령 등에서 상당량 출하되고 있지만 일부 중국산 수입 물량이 저가로 공급돼 시장에 혼란을 더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소비동향
5월 초순에는 어린이날, 어버이날에 대한 축하용 꽃 소비가 활발해진다. 장미, 백합, 카네이션 등 꽃다발 뿐 아니라 꽃바구니로도 이용되며 이에 소재류 소비도 활기를 띌 전망이다.
로즈데이, 스승의날, 석가탄신일 등 중순경에도 장미와 카네이션, 안개꽃 등이 가장 활발하게 소비유통되며 리시안셔스, 프리지아, 스타티스가 많이 이용된다. 이 때 광주민주화기념일에 따라 근조 화환꽃 소비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성년의 날, 부부의 날과 같은 하순경 특수일에는 축하용 꽃으로 지속적인 시장 호재가 기대된다.

출하 동향
가정의 달 특수인 카네이션은 부산, 김해, 거청, 칠곡, 함양 등에서, 장미는 고양, 파주, 용인, 태안, 진천, 임실, 김해, 부산 등에서, 스타티스는 서산, 태안, 해남, 예산에서 활발한 공급이 예상된다.
로즈데이를 겨냥한 장미 출하량도 원활하다. 스승의 날, 광주민주화운동기념일 등을 위한 카네이션과 근조용 꽃 물량이 충분히 공급된다. 막바지에는 공급 과잉도 우려된다.
하순경까지 성년의 날, 부부의 날이 이어져 5월 특수가 내내 이어질 것이며 축하용 꽃과 근조 꽃이 꾸준히 공급된다. 일기 조건이 좋아 공급에도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불규칙한 날씨가 기승을 부렸던 4월은 경제적 여파로 시세와 수요가 적고 근조 꽃 소비가 반짝 특수를 보였던 것과 다르게 5월부터는 소비 침체기가 극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가족의 달을 겨냥한 수입 물량이 무분별하게 많아지면 국내 생산농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카네이션은 레드계열이 주를 이뤘지만 해가 갈수록 다양한 품종이 육종되어 핑크, 보라, 그린 등의 색깔이 소비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어 호국보훈의 달인 6월에는 현충일 추모 행사, 민주항쟁기념일 추모 행사 등으로 국화, 백합류가 강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며 중순경부터 여름철 비수기로 가격차가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Tip _ 꽃을 오래 감상하려면
● 선물받은 꽃다발을 화병에 담아 오랫동안 감상하고 싶다면 물에 탄산음료나 설탕을 조금 섞어주면 좋다. 물에 당분이 들어있으면 길게는 4주까지도 꽃을 감상할 수 있다. 또 락스 2~3방울을 떨어트리면 균 증식을 막을 수 있어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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