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강식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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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강식물원
  • 월간원예
  • 승인 2013.04.30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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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하는 생태계를 만나다

떠나는 주말


자연과 하나가 되는 시간 평강식물원

평강식물원은 인공미를 배제한 자연 그대로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흙과 돌, 각종 식물로만 이루어진 자연 그 자체인 이 곳에서는 숨을 들이쉴 때마다 몸과 마음이 정화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멸종 위기에 처한 식물이나 고산지대에서만 자라는 진귀한 식물들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경기도 포천시에 위치한 평강식물원은 암석원, 들꽃동산, 고산습원, 자생식물원, 만병초원, 습지원, 잔디광장, 연못정원 등으로 꾸며져 있다. 595,542m²(18만여 평) 규모로 계절이 변화하는 모습을 가장 잘 관찰할 수 있는 곳이다.
토요일과 일요일 각각 한 차례씩 무료 가이드를 받을 수 있으며 전문 해설사로부터 곳곳에 식재된 특이한 식물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4월 20일부터 5월 19일까지는 약초축제가 처음으로 열린다. 동의보감을 통해 약효가 입증된 수십여 종의 약초들을 신체 부위별로 설명을 곁들여 전시해 방문객들이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2006년 5월 처음으로 문을 연 뒤 연간 10만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는 평강식물원은 이렇듯 차별화된 볼거리를 도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모든 식물은 약초의 효능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는 식물원에서는 만여 종의 식물을 감상할 수 있다. 해설가이자 체험활동담당인 양현주 주임과 함께 차근차근 둘러보기로 했다.


순환하는 생태계를 만나다
하나의 꽃다발처럼 풍성하게 꽃을 피우는 만병초 정원이 보였다. 잎을 말려 약재로 쓰인다는 만병초는 평강식물원이 5년간 시험재배를 통해 증식시켜온 것으로 400여 종의 만병초를 보유하고 있다.
오솔길을 지나 습지원으로 들어서면 아름다운 붓꽃이 자태를 뽐낸다. 연못에서 헤엄치고 있는 무수한 올챙이와 도롱뇽은 이곳이 얼마나 청정한 환경인지를 깨닫게 한다. 단오날 머리를 감는 창포물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빨갛거나 노란 색의 수피를 가진 말채나무는 어떻게 이용되는지 등 알기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까지 접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5월호를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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