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과채소 탄저병 특성과 대책
상태바
박과채소 탄저병 특성과 대책
  • 월간원예
  • 승인 2013.04.30 15: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탄저병은 재배중인 수박, 오이, 참외, 멜론, 호박에서 주로 잎과 줄기, 열매에 발생하여 피해를 주고 있는 병이다. 그러나 육묘장에서 수박과 오이의 줄기부위가 움푹 패이면서 식물체 전체가 모잘록 증상처럼 말라죽는 탄저병 피해가 발생했다. 수박과 오이를 중심으로 육묘기 탄저병의 병징과 특성, 방제대책을 알아보자.

연중기획I병해충 발생과 방제


박과채소 탄저병 특성과 대책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한경숙 박사

탄저병은 재배중인 수박, 오이, 참외, 멜론, 호박에서 주로 잎과 줄기, 열매에 발생하여 피해를 주고 있는 병이다. 그러나 육묘장에서 수박과 오이의 줄기부위가 움푹 패이면서 식물체 전체가 모잘록 증상처럼 말라죽는 탄저병 피해가 발생했다. 수박과 오이를 중심으로 육묘기 탄저병의 병징과 특성, 방제대책을 알아보자.

1. 원인병원균
Colletotrichum orbiculare

 

2. 병징
육묘장에서 수박과 오이의 어린 줄기에 장타원형으로 중앙이 춤푹 들어간 병반을 형성하고, 모잘록 증상처럼 식물체가 시들고 말라죽는 피해증상을 나타낸다.
또한 떡잎에 발생할 경우 갈색 점무늬를 형성하고, 본엽에서는 옅은 갈색의 점무늬가 합쳐지면서 잎이 마른다. 수분이 많고 병징이 진전됨에 따라 잎과 줄기가 축축하게 썩기도 한다.

3. 발생생태
병원균은 병든 식물체 표면에 끈적끈적한 형태의 병원균을 많이 형성한다. 줄기에 발생하는 탄저병의 감염경로는 대부분 병든 식물체를 만진 손에 병원균이 묻은채 접목하는 작업과정에서 줄기부위를 만질때 주로 전염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일단 병든 식물체가 육묘장에 발생하면 물주는 과정을 통해 인근 식물체의 잎으로 전염된다. 탄저병은 고온다습한 조건을 좋아한다.

4. 방제대책

● 박과작물 대목 재배
및 접목묘 생산지에서 줄기에 감염된 탄저병이 발생할 경우 예전부터 알려진 검은별무늬병이나 덩굴마름병과 혼동되기 때문에 병징만으로는 구분하기가 어렵다. 그러므로 신속·정확한 진단을 통해 적절한 방제대책을 수립 및 중점방제 지도가 필요하다.
● 작업하는 과정에서 손이나 도구를 통해 전염도 가능하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
● 방제약제로는 재배중인 수박과 오이 탄저병에 살포하도록 등록된 약제가 많기 때문에 적절히 선택하며, 특히 아족시스트로빈액상수화제(오티바), 피라클로스트로빈유제(카브리오), 트리플록시스트로빈액상수화제(프린트)가 효과적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