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농업의 매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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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농업의 매력으로
  • 국정우 기자
  • 승인 2020.12.0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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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농업기술센터

성남시는 대형 소비시장의 근교에 자리 잡고 있기에 지리적으로 생산된 작물의 출하가 다른 지역보다 유리하고, 친환경농산물 재배 등으로 소비자와 직거래의 폭이 넓다는 장점이 있다. 성남시농업기술센터는 도심 속에서 농업을 성장시키기 위해서 옥상텃밭과 도시농부학교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시농업을 중심으로 성남시민들과 농업이 어우러지도록 온 힘을 기울이고 있는 성남시농업기술센터를 찾았다.

 

 

도시농업의 매력으로 성남시민을 사로잡다


성남시농업기술센터는 부족한 농지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방안은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시민공원 및 도심 속 자연친화적 텃밭을 조성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성남시민들의 지역공동체적 정신 고취 및 건전한 생활문화 창출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도시농업의 대표격인 옥상텃밭이란 옥상공간의 농업적 활용을 위하여, 콘크리트라는 인공지반 위에 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토양층을 인위적으로 조성하여 작물을 재배하는 공간으로 농지가 부족한 도심에서 각광받고 있다.


옥상텃밭은 조성 방법에 따라 베드형과 상자형으로 나눈다. 베드형은 목재나 콘크리트를 활용하여 넓은 베드를 제작하며, 상자형은 소형 화분이나 용기를 활용하여 재배하는 형태다.


현재 성남시농업기술센터는 학교텃밭 등 도시농업 전문가의 기술보급 및 도시농업프로그램 운영으로 아이들의 농업에 대한 이해와 도시농업 전문가 일자리 창출 두 마리의 토끼를 잡고 있다. 참여대상별 매월 2회 내외로 1시간씩 프로그램 운영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활동시간을 많이 낼 수 있는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 위주로 시행하고 있다.

 

성남시농업기술센터는 학교텃밭 등 도시농업 전문가의 기술보급 및 도시농업프로그램 운영으로 아이들의 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있다.

 

단체 육성을 통한 기대효과 창출


근교에 있어 귀농에 대한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하다는 이점을 가지고 있는 성남시는 품목별농업인연구회를 육성하고 있다. 현재 품목별농업인연구회는 채소연구회, 화훼연구회, 배 연구회, 친환경농업연구회, 양봉연구회로 구성되어있다.


성남시농업기술센터는 품목별농업인연구회 육성을 통하여 품목별 전문경영능력 향상 및 품목별농업인연구회 조직 활성화와 새로운 기술정보의 신속한 보급확산 및 기술농업 조기정착을 기대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현재 성남시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 학습단체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농업인 학습단체 협력증진 및 선진 과학영농 정보교류를 통한 조직육성과 농업경쟁력 제고, 청소년 농심 함양 과제로 미래세대 선도 육성을 목적으로 한다.


현재 5개회 871명으로 농촌지도자성남시연합회, 생활개선성남시연합회, 농업경영인성남시연합회, 4-H지도자협의회, 학교4-H회로 구성되어있다. 성남시는 이를 통해 농업기술 정보교환 및 농업경쟁력 핵심주체 육성과 농심함양을 통한 건전한 민주시민 자질 향상 및 농업인 조직양성을 기대하고 있다.

 

 

[농업 현장과 함께하는 월간원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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