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전형적인 도농 복합시의 형태를 갖추고 있는 지역이다. 농가수는 8559호로 시 전체 가구수의 10.7%, 농가인구는 20146명으로 전체 인구의 10.3%를 차지하고 있다. 갈수록 힘들어지는 농업농촌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농업을 미래 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하여 조정주 소장은 노력하고 있다.
안성은 도시와 농촌이 잘 어우러진 도농 복합시로 쌀, 배, 포도, 인삼, 한우 등 안성맞춤 5대 농축산물을 선정하여 중점 육성하고 있으며 작목들의 생산성과 품질향상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추진하고 있다.
조정주 소장은 “안성농산물의 명품화와 안전한 먹거리 생산 확보를 위해 안전농산물 생산을 위한 친환경농업관리실 운영을 통해 토양분석, 가축분뇨 부숙도 검사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농산물 안전성 분석실을 설치하여 출하 전 농약안전 검사 등 실시로 사전에 생산된 농산물을 검증하는 시스템을 갖출 예정입니다”라고 말했다.
안성시는 안성맞춤 5대 농축산물인 배, 쌀, 인삼 등을 미국, 베트남, 중국, 일본, 홍콩 등에 수출을 하고 있으며, 특히 배는 국내육성 품종인 신화배를 처음 수출하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조 소장은 “전년도 기준으로 약 46억 원 정도의 수출 실적을 올렸으며, 금년도에도 수출 활성화를 위하여 해외 시장개척단 운영, 수출 포장재 지원사업, 수출농산물 생산 지원, 신선농산물 수출단지 시설개선 등을 지원할 계획입니다”라고 전했다.
다양한 기술지원 사업으로
품질이 올라가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안성의 농업품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유기인삼 해가림 시설 표준 설계 개발 등 현장 실증 연구사업을 확대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에는 경기도농업기술원과 공동 연구를 통해 그동안 과수화상병으로 인해 폐원이된 과수원 활용방안을 마련하고자 한다.
또한, 농가의 영농편의성과 상품성 향상을 위한 스마트팜도 계속 육성함과 동시에 30여 농가에서 수집된 각종 데이터를 활용한 농가 현장 컨설팅을 더욱 강화하도록 하여 스마트팜의 활용도를 높일 예정이다.
조 소장은 “관내 스마트팜 농장에서 수집된 각종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통합관제센터를 조성하고, 수집된 빅데이터를 가공 분석하기 위한 전문가를 육성하는데 노력할 것입니다”라며 “특히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교육 시스템을 갖추고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농업인들에게 현장경험을 통해 현실적인 창농을 이룰 수 있도록 하는 사업도 구상하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지역농특산물을 활용한 농산물 부가가치 제공을 위해 기존에 설치된 농산물가공지원센터를 활용할 예정이다. 농산물 가공 기술 교육과 블루베리잼, 비트과립, 솔잎순분말 등 다양한 시제품을 개발하여 농가에 기술을 제공함으로서 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지역 농업의 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이다.
변화로 극대화하는 성과
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12일부터 농업기술센터와 농업정책과, 축산정책과와 통합되어 새로운 조직 환경을 맞이하게 되었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시범사업의 성과를 정책사업과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농업인들에게 많은 수혜를 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게 되었다.
조 소장은 “새로운 기술을 효율적으로 보급하고, 성과를 정책사업과 연계 확산토록 하고, 사업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문가 현장 컨설팅을 추진하여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토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업 현장과 함께하는 월간원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