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하는 이천의 농업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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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하는 이천의 농업을 위하여
  • 국정우 기자
  • 승인 2021.03.03 09: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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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농업기술센터 김영춘 소장

경기도 최동남쪽에 위치한 한국의 중앙부인 이천시는 교통이 편리하여 벼농사뿐 아니라 시설채소, 화훼, 과수, 축산업 등 농업분야가 전반적으로 고르게 발달되어 있다. 김영춘 소장은 이천시 농업의 방향이 옳은 길로 가도록 이천시농업기술센터 직원들과 노력하고 있다.

 

이천시농업기술센터 김영춘 소장
이천시농업기술센터 김영춘 소장

 

이천시농업기술센터는 2019년 농업정책과·축산과·농업진흥과·기술보급과·연구개발과 5개 과로 조직개편 되었다.
최근 이천으로 귀촌하는 인구는 늘고 있으나 귀농하는 인구가 줄어들고 있다. 귀농인들은 대부분 시설채소를 재배하고 있으며,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곤충을 키우는 농업인이 많았으나 최근 시설채소로 전환하는 추세다.

 

앞으로의 임금님표 이천쌀


임금님표 이천쌀을 필두로 복숭아와 인삼이 이천시의 3대 핵심 작목이다. 특히 임금님표 이천쌀은 브랜드 관리를 위해 따로 브랜드 관리 본부가 만들어져 있을 정도로 이천시에서 힘을 쏟고 있는 작목이다.


이천시는 쌀의 품종 확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올해 조생종은 우리나라의 품종으로 전부 대체되었지만, 만생종의 경우 아직 대체해나가는 단계다.


김 소장은 “임금님표 이천쌀을 일본 품종에서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품종으로 대체해나가고 있습니다. 만생종 50%를 올해 대체할 예정이며 내년까지 100% 대체할 예정입니다”라고 말했다.

 

임금님표 이천쌀을 일본 품종에서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품종으로 대체하고 있다.
임금님표 이천쌀을 일본 품종에서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품종으로 대체하고 있다.

 

다양한 사업으로 발전하는 농업


이천시는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농촌협약을 맺었다. 농촌협약은 지방분권시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자 도입되었으며, 지역이 스스로 수립한 발전방향에 따라 중앙과 지방이 투자를 집중함으로써 공동의 정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다.


김 소장은 “농촌협약은 크게 농촌정주여건 개선, 농촌경제 활력 제고, 지역 공동체 활성화의 3가지 정책 과제사업을 추진합니다. 아직 이천시는 농촌공간 전략계획 수립단계로 농촌생활권 활성화 계획의 수립이 완료되어야 마을별 사업이 확정됩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푸드플랜 사업 대상지로 작년에 확정되어 올해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소비자와 생산자 간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로컬복합상생센터 등 다양한 시설과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천시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을 위한 다양한 교육을 제공한다.
이천시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을 위한 다양한 교육을 제공한다.

 

이천농업의 미래를 준비하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수업이 진행됨에 따라 공공급식으로 출하하는 친환경재배 농가가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작년 로컬푸드 직거래 결과 보고에 의하면 전년도보다 10억 원 정도 매출이 올랐으며 이는 경기지역화폐의 영향도 있지만, 농산물 수요가 늘었음을 알 수 있다.


김 소장은 “작목별로는 화훼와 같이 수요가 저하되는 경우도 있었지만, 임금님표 이천쌀 등 로컬푸드로 출하하는 품목들의 소진이 2달 정도 빨랐습니다”라며 “코로나19가 끝난 이후의 상황을 대비하며 농업인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농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마무리했다.

 

 

[농업 현장과 함께하는 월간원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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