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 비가림 재배하는 박정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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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 비가림 재배하는 박정규 대표
  • 월간원예
  • 승인 2013.07.3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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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충해 줄이고 당도는 높게

 

 

포도 재배에서 비가림 시설을 더하면 노지에서 키울 때보다 훨씬 더 좋은 품질을 수확할 수 있다. 나무 위에 간이구조물을 설치하고 비닐 필름을 피복하면 빗방울이 작물에 직접 닿지 않고 흙이 식물에 튀지 않아 병충해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다. 또 포도송이에 봉지 씌우는 작업을 생략할 수 있어 더디게 익는 것을 방지하고 작업 효율도 높일 수 있다.


평택에서 오성농원을 운영하며 포도를 생산하는 박정규 대표는 비가림 시설을 이용해 당도 높고 고품질인 포도를 재배하고 있다. 8월 20일 경 수확을 앞두고 있는 그의 농장에는 거봉, 세네카, 경조종, 캠벨얼리, 킹델라 등 다양한 품종이 탐스런 포도송이를 매달고 있었다.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씨없는 포도를 만들고 작고 소담한 송이를 만들기도 한다. 알알이 솎아서 더 알찬 포도를 만든다. 이를 위해서 박 대표 내외는 농장에서 쉴 새 없이 열매를 들여다보고 작업을 한다. 7,603㎡(2,300평) 규모 농장에 3m 간격으로 600주가 넘는 나무를 모두 돌보려면 체력적으로도 크게 힘이 들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인근에 과수 농가가 많지 않아 서로 돕기가 어렵고 인력을 구하기도 힘든 환경인데다 고정적인 인력은 농장일을 가르치기가 쉽지 않아 모든 작업은 온전히 부부 두 사람의 몫으로 남았다.   
취재/조병례 기자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8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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