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력 넘치는 농업·농촌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상태바
활력 넘치는 농업·농촌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
  • 나성신 기자
  • 승인 2021.05.31 13: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읍시농업기술센터 이완옥 소장


정읍시는 지난해 전국 최우수 지방농촌진흥기관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스마트팜, 빅데이터, ICT 장비 등 4차 산업 기술의 농업접목을 통해 미래농업을 이끄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읍시는 앞으로 스마트 영농지원 체계구축을 위해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을 조성해 스마트농업 확산과 빅데이터를 이용한 첨단농업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정읍시농업기술센터 이완옥 소장 

 

결국은 순환농법으로 가야 한다. 정읍시농업기술센터 이완옥 소장은 농업에 접근하는 방식은 폭넓어야 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미래 농업은 첨단 스마트팜으로 나아가겠지만 자연과 환경도 동시에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완옥 소장은 범지구적으로 환경을 생각해야 하는 시점에서 농업을 단순히 1차원적으로만 생각하면 안 된다고 소신을 밝혔다. 무엇보다 정읍 농업의 특성상 축산의 비중이 높아서 순환농법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소장은 정읍시의 친환경 농가 비율이 갈수록 줄어들어 예전만큼 회복하는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것도 과제라고 말했다.“앞으로의 농업은 환경친화적 생태농업으로 전환되어야만 합니다. 한때는 친환경 농업에 대한 많은 관심과 국가의 지원으로 면적이 증가했지만 현재는 해마다 면적이 감소 되는 실정입니다. 자연과 인간이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생태농업이 앞으로 우리 농업의 나아갈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읍시농업기술센터 이완옥 소장이 지역의 수박 농장을 살펴보고 있다. 

 

소비자와 생산자가 상생하는 ‘푸드플랜’ 구축
농업·농촌의 공익적 기능 증진을 위한 의무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농촌 환경조성과 생태보전을 위해 정읍시는 올해 67억9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농가당 연 60만원을 지급하는 농어민 공익수당을 추진한다. 이 소장은 지난해에는 농·임업 농가에게만 지급했던 것을 올해는 양봉 농가와 어가를 포함하여 확대 시행한다고 말했다. 그는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정읍시는 소비자들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고 농업인들에게는 안정적인 소득을 제공해 소비자와 생산자가 상생하는 ‘푸드플랜’을 구축한다. 이 소장은 푸드플랜이 완성되면 정읍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지역 내에서 소비가 가능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도시민에 가장 사랑받는 귀농 지역 만들 것
정읍시는 고령화되어 가는 농업의 새로운 활력을 불러일으키고 청년 농업인의 유입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청년창업농 지원 사업을 2018년에 처음 시작하여 올해까지 177명을 선발하여 미래 농업인으로 육성하고 있다. 이 소장은 앞으로 지속해서 청년창업농을 육성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읍시는 귀농하는 농업인들을 위해 귀농과 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과 관내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상담, 교육, 홍보, 유치, 정착지원 등 5개 분야를 30개 사업으로 세분화하여 2233백만원의 예산을 투입,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정읍시는 정주 환경이 우수한 12개 마을을 ‘귀농·귀촌하기 좋은 마을’로 선정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신규 마을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정읍시는 귀농인들이 최대한 지역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여러 제반 조건을 갖춰 놓을 계획입니다.”
이 소장은 도시민의 농촌 정착을 위해 예비 귀농·귀촌 도시민이 가장 필요로 하는 거주 시설과 영농체험을 할 수 있는 체재형 가족 실습농장 조성사업을 올해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도시민 상담 및 교육 등 체계적인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귀농·귀촌 종합지원센터 또한 건립 중입니다. 앞으로 다양한 귀농 귀촌 정책을 통하여 누구나 찾고 싶은 도시를 만들고자 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